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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6월 초 새주인 맞이‥유상증자 병행

입력 2012-03-14 16:53  

<앵커>

3년만에 재매각에 나선 쌍용건설이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발행을 선택했습니다.

그동안 매각의 걸림돌인 우리사주조합의 우선매수청구권이 사라진 셈인데요.

오는 19일 재매각 공고를 시작으로 매각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쌍용건설의 새주인이 6월 초 결정날 전망입니다.

최근 캠코가 내놓은 쌍용건설 신주발행 병행방안을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승인했습니다.

그동안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의 우선매수청구권으로 매각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사주조합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기존 보유 지분을 합쳐 38.84%로 최대주주로 올라섭니다.

때문에 인수자 측에서 채권단 지분을 모두 매입해도 경영권을 확보할 수 없어 매각이 순조롭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매각이 이뤄지면 인수자는 50% 이상 지분과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에 인수된 하이닉스 매각방식과 유사한 셈입니다.

우리사주조합은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혀 채권단 결정에 전반적으로 동의하는 분위깁니다.

매각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조합은 16일 쌍용건설 직원을 대상으로 매각방식에 대한 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또, 오는 19일 재매각 공고를 내고 4월 중순부터 실사를 시작, 4월 19일 예비입찰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인수가격이 나오는 6월 초 우선협상자를 선정,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11월 20일 매각시한 이전에 매각작업은 끝이 납니다.

하지만, 인수자 측에서 구주 매입과 동시에 유상증자 참여라는 부담이 쌍용건설 매각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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