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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발효, 자동차 ‘웃고’‥제약은 ‘울고’

입력 2012-03-14 18:50  

<앵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하루 남겨둔 오늘 관련주들의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수혜업종인 자동차 관련주는 웃었지만 제약주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기자>

역시 한미FTA 유망주는 자동차였습니다.

국내 자동차 산업이 FTA 발효를 통해 거듭 성장할 기회가 마련됐다는 기대감이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현대차는 나흘동안 7% 이상 상승했으며 기아차 역시 한달 동안 5%가량 주가가 올랐습니다.

FTA 수혜주가 자동차라는 기대감은 외국인의 매수에서도 분명히 확인됩니다.

외국인은 지난 사흘 간 현대차를 36만주 가량 사들였으며 기아차의 경우는 지난 달 말부터 하루도 안빼놓고 어제까지 3천만주, 금액으로는 2300억원어치를 쓸어담았습니다.

반면 기대감보다는 우려감이 큰 제약업종은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경동제약은 어제보다 2%넘게 떨어졌으며 삼천당제약, 동국제약 등도 1% 안팎에의 약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FTA 발효로 지식재산권이 강화돼 신약을 보유한 다국적 제약사가 유리해지는 만큼 국내 제약업계에 실적 감소 우려가 주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딩> 박진준 기자

하지만 이미 FTA에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만큼 이제는 향후 FTA를 통해 기업이 쌓아나가는 실적에 주목해야 합니다.

<인터뷰>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구체적인 실적이나 수출의 움직임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런 것 들이 늘어난다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본다”

증권가는 기업의 실적이 주가의 그림자인 만큼 한미FTA로 인한 국내 기업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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