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2부 - 박문환의 증시퍼즐>
동양증권 박문환 > 이번 FOMC회의에서 달라진 것 거의 없었다. 4000억 달러 규모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그리고 MBS에 대한 재매입 기존의 경기부양책도 그대로 유지되었던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2014년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한다는 문구에 대해 단 한 명 제프리 랙커 리치몬드 연방은행 총재가 홀로 반대했었던 것까지도 지난 번 FOMC회의를 빼다 닮았다. 그러니까 별 볼일 없었다.
게다가 FOMC회의 때문에 주가가 오르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만한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 4천억 달러 규모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했는데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뭔가 단기채권 가지고 장기채권을 사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냐 하면 장단기 금리가 거의 비슷해지는 현상이 벌어진다.
이것은 은행주에 상당한 압박요인이다. 은행주는 단기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장기금리로 팔기 때문에 금리차이가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은행 수익인데 이것을 편편하게 만들겠다고 그러는데도 불구하고 은행주가 대거 상승했다면 FOMC회의 때문에 주가가 올라간 것은 아니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는 것이다.
게다가 증시 움직임을 살펴보면 FOMC 회의가 끝나기 전에 이미 유럽시장은 끝이 났는데 이미 유럽시장이 크게 올라있었다. 상승의 원인은 그쪽에서 찾아야 될 것이다. 상승의 원인을 스페인이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외국인들의 생각도 정확하게 어제부터 바뀌기 시작했는데 최근 1조 넘는 외국인들 매도가 집중되지 않았나. 그런데 또 게다가 경기방어주를 계속 매수했었고 그리고 ETF 쪽에서는 인버스를 매수하다가 돌연 어제 강하게 레버리지로 매수를 돌렸다. 그리고 선물도 강하게 당겨 샀다.
뭔가 어제부터 외국인들의 생각을 바뀌게 했던 요인이 있었다는 얘기가 되겠는데 사실 스페인 문제가 이렇게 쉽게 풀리리라고 전혀 생각 못했다. 외국인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았나 싶다. 만약 스페인을 용서한다면 비슷한 문제가 우후죽순처럼 생길 것이다. 그렇지 않겠나. 지금 유럽의 국민들이 제일 싫어하고 있는 것이 해고 긴축 그리고 세금을 더 많이 거두어 들이는 것이다. 그러니까 과도한 긴축 때문에 개인들이 싫어하는 것이다.
그런데 재정건전화 정책을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한다고 약속을 해놓고 그 약속을 이행하자니 국민들의 외면으로 인해 차기 선거에서 떨어질 것이 뻔하고 그렇다고 이행하지 않자니 눈치가 여간 보이는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 스페인이 돌연 약속을 지킬 수 없다고 선언했다면 비슷한 입장에 놓여있는 모든 나라들도 같은 마음을 먹게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유로존 경제순위 4위의 스페인을 제재하다가는 자칫 더 큰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는 문제였다. 이거 정말 풀기 어려운 수수께끼였다. 그런데 오늘 새벽 그 어려운 수수께기가 기적적으로 해결됐다. 바로 헝가리를 제물로 삼기로 한 것이다. 유로 재무장관들은 EU의 규정을 위반한 헝가리를 제재하기로 결의했다. 헝가리에 배정됐던 4억9500만 유로의 협력개발자금 집행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렇게 헝가리를 본보기로 혼내줌으로써 스페인과 같은 이탈자가 추가로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감을 잠재울 수 있었다. 또 스페인은 2013년까지 약속을 지키기로 했으니까 믿어보자는 식으로 이미 결론이 나 있는 상태였다.
물론 마리아 펙터 오스트리아 재무장관은 누구는 봐주고 누구는 안 봐주고 이런 식의 이중의 잣대를 대놓고 비난하기도 했지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묘안이었던 것은 틀림없었다. 이 때문에 눌려있었던 증시는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이고 전 세계 증시가 모두 은행주 위주로 강한 상승을 할 수 있었다.
그것도 호재는 아닌 것 같다.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통과하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 있었다. 그런데 통과가 됐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호재였을 수가 있겠다. 하지만 대신 씨티가 통과하지 못했다. 호재 하나 악재 하나 제로다.
게다가 사실 스트레스 테스트는 이미 시작부터 별 의미는 없었다. 현재 오바마 정부는 출범때부터 금융위기를 촉발시켰던 금융자본의 목을 지속적으로 조르고 있었다. 금융위기의 주범이 어찌 감히 배당잔치를 벌일 수 있겠느냐면서 보너스를 제한했었고 심지어는 배당마저도 제한했다.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돈이 필요했고 돈은 거의 대부분 금융자본으로부터 나오는데 계속 목을 쥐어 비틀면서 도움을 청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지 않겠나. 그렇다고 그냥 배당을 줘도 좋다고 슬쩍 풀어버리면 국민들로부터 선거를 의식한 금융규제 완화 아니냐는 비난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나.
그런 의미에서 스트레스 테스트는 이런 묘안은 그런 의미에서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다. 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보니까 이제는 배당을 줘도 괜찮겠다는 일종의 요식적 절차가 필요했던 것이다.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 벌써 몇 년인가 지금 다우지수가 13000포인트를 넘고 나스닥이 10여 년 만에 3000포인트를 넘고 있는데 아닌 밤중에 홍두깨 식으로 갑자기 무슨 스트레스 테스트가 필요했겠나. 게다가 대형 은행 중 하나의 은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통과될 것이라는 것 모두 알고 있었던 것 아닌가 그게 어떻게 호재가 될 수 있었겠나.
그보다는 최근 거침없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경제지표가 영향을 좀더 주었을 것이다. 특히 미국경제의 71%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지표는 어떤 어지간한 지표가 엉뚱하게 나오더라도 용서된다는 얘기를 한 적 있었다. 오늘 새벽에 발표됐던 소비지표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또한 CEO들의 생각을 읽어낼 수 있었던 재고동향 역시 긍정적이었다.
결론적으로 글로벌 증시의 상승의 배경은 정말 풀기 어려웠던 스페인 문제가 해결됐고 여기에 부차적으로 미국경제지표 호조세가 오늘 상승을 만들어냈다고 생각이 든다.
동양증권 박문환 > 이번 FOMC회의에서 달라진 것 거의 없었다. 4000억 달러 규모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그리고 MBS에 대한 재매입 기존의 경기부양책도 그대로 유지되었던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2014년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한다는 문구에 대해 단 한 명 제프리 랙커 리치몬드 연방은행 총재가 홀로 반대했었던 것까지도 지난 번 FOMC회의를 빼다 닮았다. 그러니까 별 볼일 없었다.
게다가 FOMC회의 때문에 주가가 오르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만한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 4천억 달러 규모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했는데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뭔가 단기채권 가지고 장기채권을 사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냐 하면 장단기 금리가 거의 비슷해지는 현상이 벌어진다.
이것은 은행주에 상당한 압박요인이다. 은행주는 단기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장기금리로 팔기 때문에 금리차이가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은행 수익인데 이것을 편편하게 만들겠다고 그러는데도 불구하고 은행주가 대거 상승했다면 FOMC회의 때문에 주가가 올라간 것은 아니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는 것이다.
게다가 증시 움직임을 살펴보면 FOMC 회의가 끝나기 전에 이미 유럽시장은 끝이 났는데 이미 유럽시장이 크게 올라있었다. 상승의 원인은 그쪽에서 찾아야 될 것이다. 상승의 원인을 스페인이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외국인들의 생각도 정확하게 어제부터 바뀌기 시작했는데 최근 1조 넘는 외국인들 매도가 집중되지 않았나. 그런데 또 게다가 경기방어주를 계속 매수했었고 그리고 ETF 쪽에서는 인버스를 매수하다가 돌연 어제 강하게 레버리지로 매수를 돌렸다. 그리고 선물도 강하게 당겨 샀다.
뭔가 어제부터 외국인들의 생각을 바뀌게 했던 요인이 있었다는 얘기가 되겠는데 사실 스페인 문제가 이렇게 쉽게 풀리리라고 전혀 생각 못했다. 외국인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았나 싶다. 만약 스페인을 용서한다면 비슷한 문제가 우후죽순처럼 생길 것이다. 그렇지 않겠나. 지금 유럽의 국민들이 제일 싫어하고 있는 것이 해고 긴축 그리고 세금을 더 많이 거두어 들이는 것이다. 그러니까 과도한 긴축 때문에 개인들이 싫어하는 것이다.
그런데 재정건전화 정책을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한다고 약속을 해놓고 그 약속을 이행하자니 국민들의 외면으로 인해 차기 선거에서 떨어질 것이 뻔하고 그렇다고 이행하지 않자니 눈치가 여간 보이는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 스페인이 돌연 약속을 지킬 수 없다고 선언했다면 비슷한 입장에 놓여있는 모든 나라들도 같은 마음을 먹게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유로존 경제순위 4위의 스페인을 제재하다가는 자칫 더 큰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는 문제였다. 이거 정말 풀기 어려운 수수께끼였다. 그런데 오늘 새벽 그 어려운 수수께기가 기적적으로 해결됐다. 바로 헝가리를 제물로 삼기로 한 것이다. 유로 재무장관들은 EU의 규정을 위반한 헝가리를 제재하기로 결의했다. 헝가리에 배정됐던 4억9500만 유로의 협력개발자금 집행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렇게 헝가리를 본보기로 혼내줌으로써 스페인과 같은 이탈자가 추가로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감을 잠재울 수 있었다. 또 스페인은 2013년까지 약속을 지키기로 했으니까 믿어보자는 식으로 이미 결론이 나 있는 상태였다.
물론 마리아 펙터 오스트리아 재무장관은 누구는 봐주고 누구는 안 봐주고 이런 식의 이중의 잣대를 대놓고 비난하기도 했지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묘안이었던 것은 틀림없었다. 이 때문에 눌려있었던 증시는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이고 전 세계 증시가 모두 은행주 위주로 강한 상승을 할 수 있었다.
그것도 호재는 아닌 것 같다.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통과하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 있었다. 그런데 통과가 됐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호재였을 수가 있겠다. 하지만 대신 씨티가 통과하지 못했다. 호재 하나 악재 하나 제로다.
게다가 사실 스트레스 테스트는 이미 시작부터 별 의미는 없었다. 현재 오바마 정부는 출범때부터 금융위기를 촉발시켰던 금융자본의 목을 지속적으로 조르고 있었다. 금융위기의 주범이 어찌 감히 배당잔치를 벌일 수 있겠느냐면서 보너스를 제한했었고 심지어는 배당마저도 제한했다.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돈이 필요했고 돈은 거의 대부분 금융자본으로부터 나오는데 계속 목을 쥐어 비틀면서 도움을 청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지 않겠나. 그렇다고 그냥 배당을 줘도 좋다고 슬쩍 풀어버리면 국민들로부터 선거를 의식한 금융규제 완화 아니냐는 비난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나.
그런 의미에서 스트레스 테스트는 이런 묘안은 그런 의미에서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다. 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보니까 이제는 배당을 줘도 괜찮겠다는 일종의 요식적 절차가 필요했던 것이다.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 벌써 몇 년인가 지금 다우지수가 13000포인트를 넘고 나스닥이 10여 년 만에 3000포인트를 넘고 있는데 아닌 밤중에 홍두깨 식으로 갑자기 무슨 스트레스 테스트가 필요했겠나. 게다가 대형 은행 중 하나의 은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통과될 것이라는 것 모두 알고 있었던 것 아닌가 그게 어떻게 호재가 될 수 있었겠나.
그보다는 최근 거침없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경제지표가 영향을 좀더 주었을 것이다. 특히 미국경제의 71%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지표는 어떤 어지간한 지표가 엉뚱하게 나오더라도 용서된다는 얘기를 한 적 있었다. 오늘 새벽에 발표됐던 소비지표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또한 CEO들의 생각을 읽어낼 수 있었던 재고동향 역시 긍정적이었다.
결론적으로 글로벌 증시의 상승의 배경은 정말 풀기 어려웠던 스페인 문제가 해결됐고 여기에 부차적으로 미국경제지표 호조세가 오늘 상승을 만들어냈다고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