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웅의 일목으로 보는 주간 시황] "다음주 숨고르기 장세, 소외주 제한적 관심"

입력 2012-03-17 10:28  

최근 유럽의 그리스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미국 경기 지표 개선과 함께 글로벌 증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주말 장에 소폭 조정을 받았으나 다우지수는 연7일간 양봉 상승, 독일 dax지수는 연8일간 양봉으로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대체로 이렇게 단기 상승세가 강하게 분출되면 그 직후에 숨고르기가 나타나기 쉬운데 코스피는 이미 3월14일, 수요일부터 혼조세가 진행되고 있다.

일목균형표의 시간론으로 보자면 다가오는 주간에 중요 변화일이 겹치는데, 2007년 11월 2085p 코스피 최고점에서 2008년 10월 892p 바닥까지가 12개월을 하락했고 그로부터 12개월 48주를 상승한 고점이 2009.9월이다.

그 후, 2010.10월까지 9개월 박스권 시간 조정을 받고 상승했던 최고점이 바로 작년 4월 2231p 최고점인데 이 상승 시기는 12개월 49주가 걸렸다. 이것은 2007년에서 2008년으로 하락후 2009년 9월까지 상승한 기간과 일치한다.

다음주는 2011.4월 최고점에서 12개월과 48주이며 작년 9월 26일 1644p 바닥에서는 26기본수치 이다. 과거 중기 파동의 시간 길이와 같은 거리에 들어온 것이다.

뿐만 아니라 3월 22일은 226일 기본수치가 2011.4월 고점에서 같이 찾아오는 자리라 이렇게 변화일이 겹치는 구간에 최고가로 올라오면 대체로 그 뒤에 규모있는 조정이 나타나는 수가 많아서 경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게다가 3/7일 1966p로 하락시 바로 앞의 저점 1987p를 하락 이탈했기에 이번 상승에서 고점을 높였짐나 이른바 확산형 패턴, 일목의 Y파동 패턴이되어 종합지수는 2067p. 코스피 200은 271.9p가 Y 목표치로, 근사값에 도달해 있는 상태이다.

다우지수는 76변화일을 하루 지나며 13,287 P 목표치를 13,289P로 달성해 있다. 이 다음 목표치는 13,829-14,164P이다. 즉, 파동과 시간, 가격이 코스피와 다우지수에서 매듭이 한번 지어졌다는 점이다.

다음주는 조정이 발생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구간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여기가 무조건 상투가 될까?

과거에도 중장기 상승장에서 변화일이나 저항선은 늘 있어왔지만, 추세의 힘과 수급이나 펀드멘탈이 더 강할 경우 잠시 중간 조정은 와도 그 다음 레벨까지 상승이 연장되어 왔다.

지금이 유동성 장세 성격도 강한 만큼 이번 기점 이후 외국인등 주요 수급의 크게 변해 버리는지 우선 주목해야 할 것인데 중요 변화일을 앞두고 미리 조정 받아 버리는 경우도 이 고비를 넘기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

그런데, 이미 종합지수는 지난 수요일부터 조정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다음주 약세로 흘러가다 21~22경에 하락이 오면서 중요 변화일 구간에 미리 쉬어 버리면 우려감을 불식 시킬수

있음도 기억해 볼 만하다.

따라서 다가오는 주간은, 주초 약세면 주중반 하락이 올때 단기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성은 적으나, 주초 강세를 재개하여 2067~2070P대를 터치하면 중장기를 제외한 물량은

이익실현을 해 두는 것이 좋아 보인다.

업종별로는 미국 경기회복에 기인한 IT와 자동차 업종을 비롯해 금융주, 자원 개별 및 그동안 소외된 업종 대표주를 조정시 매수하는 전략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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