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스마트시대를 맞아 증권거래도 모바일로 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MTS에 대한 증권사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MTS 서비스에 대해 지식재산권을 주장하는 사례까지 나와 법정 공방으로 번질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오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증권이 KDB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에 보낸 지식재산권 안내장입니다.
3사가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가 자사 MTS의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시세포착 알림기능`의 특허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시세포착 알림기능`은 보유주식에 대한 모니터링 항목을 설정해 둘 경우 별도의 앱을 실행시키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인터뷰> 김중일 SK증권 온라인사업본부장
"증권업에서 그동안에 남의 HTS나 남의 컨텐츠를 쉽게 베끼는 부분들이 만연돼 있었다고 봅니다. 저희는 마지막까지 이것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을 다 할 것입니다."
<스탠딩> 오상혁 기자 osh@wowtv.co.kr
"안내장을 받은 증권사들은 SK증권이 특허를 받기 전부터 사용하던 서비스를 갑자기 중단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A증권사 관계자
"저희가 서비스 한 것은 작년에 특허받기 전에 진행된 사항이었고요, 그 사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지 법률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검토중에 있습니다."
<인터뷰> B증권사 관계자
"푸시 기능을 해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 중에 한 방법을 특허를 낸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SK증권이 낸 특허권을 침해하지 않고도 동일한 서비스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들 증권사는 특허침해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기존의 서비스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허침해에 해당되는 부분이 있다면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는 선에서 그 부분만 개선시키면 된다는 반응입니다.
법률전문가들은 모바일 주식거래 시장에서 앞으로도 이같은 특허권 분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한경화 유미특허법인 변리사
"분쟁의 소지는 사실은 이런 비즈니스 모델쪽에서는 많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권리를 갖으신 분은 권리주장을 하실거고 따라서 앞으로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분쟁이) 많이 발생하겠죠."
일각에서는 투자자들이 더 많이 누릴 수 있는 편의를 지식재산권이라는 굴레에 가두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SK증권이 2차 대응책을 마련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증권사간 MTS서비스 고지 점령을 위한 전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오상혁입니다.
요즘 스마트시대를 맞아 증권거래도 모바일로 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MTS에 대한 증권사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MTS 서비스에 대해 지식재산권을 주장하는 사례까지 나와 법정 공방으로 번질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오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증권이 KDB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에 보낸 지식재산권 안내장입니다.
3사가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가 자사 MTS의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시세포착 알림기능`의 특허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시세포착 알림기능`은 보유주식에 대한 모니터링 항목을 설정해 둘 경우 별도의 앱을 실행시키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인터뷰> 김중일 SK증권 온라인사업본부장
"증권업에서 그동안에 남의 HTS나 남의 컨텐츠를 쉽게 베끼는 부분들이 만연돼 있었다고 봅니다. 저희는 마지막까지 이것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을 다 할 것입니다."
<스탠딩> 오상혁 기자 osh@wowtv.co.kr
"안내장을 받은 증권사들은 SK증권이 특허를 받기 전부터 사용하던 서비스를 갑자기 중단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A증권사 관계자
"저희가 서비스 한 것은 작년에 특허받기 전에 진행된 사항이었고요, 그 사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지 법률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검토중에 있습니다."
<인터뷰> B증권사 관계자
"푸시 기능을 해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 중에 한 방법을 특허를 낸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SK증권이 낸 특허권을 침해하지 않고도 동일한 서비스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들 증권사는 특허침해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기존의 서비스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허침해에 해당되는 부분이 있다면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는 선에서 그 부분만 개선시키면 된다는 반응입니다.
법률전문가들은 모바일 주식거래 시장에서 앞으로도 이같은 특허권 분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한경화 유미특허법인 변리사
"분쟁의 소지는 사실은 이런 비즈니스 모델쪽에서는 많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권리를 갖으신 분은 권리주장을 하실거고 따라서 앞으로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분쟁이) 많이 발생하겠죠."
일각에서는 투자자들이 더 많이 누릴 수 있는 편의를 지식재산권이라는 굴레에 가두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SK증권이 2차 대응책을 마련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증권사간 MTS서비스 고지 점령을 위한 전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오상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