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양생명 매각을 위한 본 입찰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매각 진행상황에 따라 보험권의 지각변동이 연이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양생명 매각주간사는 23일 오후 본입찰 서류접수를 마감합니다.
인수후보들은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온라인에 설치된 데이터룸에서 이번주 실사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출사표를 낸 인수후보 가운데 대한생명과 미국계 푸르덴셜파이낸셜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각주체인 보고펀드는 주당 2만6천원 안팎의 가격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르덴셜이 보다 높은 가격을 써낼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매각주간사는 빠르면 4월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전망입니다.
이번 매각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보험권의 지각변동의 신호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생명이 인수에 성공하면 업계 2위의 자리를 확실히 굳힐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보험사간 외형성장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푸르덴셜 등 외국사가 승리할 경우 한동안 빅3 에 밀려있던 글로벌 보험사들의 한국공략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NG그룹의 아시아-태평양 보험사업부 매각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동양생명이 성공적으로 매각되면 ING의 국내외 네트워크에 관심을 보이는 인수후보들의 합종연횡도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대형 금융지주사와 삼성,대한생명 등은 매물규모가 큰 만큼 단독 인수보다는 공동으로 인수해 각자 필요한 사업을 보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물론 동양생명 매각이 불발로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 주가가 1만5천원선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도자와 매수자가 생각하는 가격차이는 큰 상황입니다.
더불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없다면 동양그룹이 콜옵션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현 체제가 유지될 수도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녹십자생명 인수에 이어 중견보험사인 동양생명의 매각작업이 구체화되면서 보험업계가 폭풍전야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동양생명 매각을 위한 본 입찰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매각 진행상황에 따라 보험권의 지각변동이 연이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양생명 매각주간사는 23일 오후 본입찰 서류접수를 마감합니다.
인수후보들은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온라인에 설치된 데이터룸에서 이번주 실사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출사표를 낸 인수후보 가운데 대한생명과 미국계 푸르덴셜파이낸셜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각주체인 보고펀드는 주당 2만6천원 안팎의 가격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르덴셜이 보다 높은 가격을 써낼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매각주간사는 빠르면 4월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전망입니다.
이번 매각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보험권의 지각변동의 신호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생명이 인수에 성공하면 업계 2위의 자리를 확실히 굳힐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보험사간 외형성장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푸르덴셜 등 외국사가 승리할 경우 한동안 빅3 에 밀려있던 글로벌 보험사들의 한국공략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NG그룹의 아시아-태평양 보험사업부 매각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동양생명이 성공적으로 매각되면 ING의 국내외 네트워크에 관심을 보이는 인수후보들의 합종연횡도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대형 금융지주사와 삼성,대한생명 등은 매물규모가 큰 만큼 단독 인수보다는 공동으로 인수해 각자 필요한 사업을 보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물론 동양생명 매각이 불발로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 주가가 1만5천원선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도자와 매수자가 생각하는 가격차이는 큰 상황입니다.
더불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없다면 동양그룹이 콜옵션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현 체제가 유지될 수도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녹십자생명 인수에 이어 중견보험사인 동양생명의 매각작업이 구체화되면서 보험업계가 폭풍전야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