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후보 630명..2.56대 1 경쟁률

입력 2012-03-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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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1 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22일 전국 246개 지역구에 630명이 등록을 완료해 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중앙선관위의 집계에 따르면 첫날 후보 등록자는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첫날 접수자(833명)에 비해 25%가량 적은 것입니다.

이는 이번 총선에서 야권 후보단일화가 이뤄졌을 뿐 아니라 지난 총선 때 후보자 207명을 등록했던 평화통일가정당이 빠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200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통합당 166명, 자유선진당 29명, 통합진보당 32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새누리당의 당명 개정 전 이름과 똑같은 한나라당 소속 후보 1명도 등록을 마쳤습니다.

지역별로는 1명을 선출하는 여수갑에서 후보자 7명이 등록해 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서울 종로 6대 1, 대구 수성갑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82세의 국민행복당 김두섭(경기 김포) 후보가 최고령, 25세 미래연합 정성진(경기 안성) 후보가 최연소자인 가운데, 연령대별로는 50대 후보가 311명, 40대 153명, 60대 130명 순이었습니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23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습니다.

한편 선관위는 23일부터 닷새간 부재자투표 신고를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재자투표 신고를 하려는 사람은 부재자신고서를 작성해 본인의 주민등록지를 관할하는 시ㆍ군ㆍ구의 장이나 읍ㆍ면ㆍ동의 장에게 늦어도 마감일인 27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하도록 우편발송하거나 직접 제출하면 됩니다.

부재자신고서는 시ㆍ군ㆍ구청이나 읍ㆍ면ㆍ동사무소에 비치돼 있으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나 행정안전부 및 시ㆍ군ㆍ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부재자투표는 내달 5일과 6일 이틀간 전국 부재자투표소에서 실시되며, 투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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