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선 담배녀 등장, "경찰도 놀라지 않는 단골손님?"

분당선 담배녀에 이어 8호선 담배녀도 등장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2의 지하철 담배녀?`라는 제목의 사진 두 장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았다.



사진 속에는 빨간 바지를 입은 한 여성이 8호선 전동차 안 출입문 근처에 기대 한 손에 담배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정오쯤 8호선을 타고 가다가 모란역에 도착할 때쯤 30대 정도의 여성이 담배를 꺼내 들었다"며 "설마 필까 해서 그냥 보고만 있는데 갑자기 라이터를 켜는 소리가 나더니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글의 작성자는 "담배녀가 태연하게 연기를 뿜어대서 전동차 안의 담배 연기가 대박이었다"며 "분당선 담배녀와 동일 인물인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자신을 모란역 공익근무자라고 밝힌 또다른 네티즌은 "8호선 담배녀는 단골손님이다. 신고를 해도 경찰조차 놀라지 않을 정도의 상습범"이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으로써 굉장히 화난다", "과태료 가지고는 안 된다. 엄중처벌하라", "분당선 담배녀와 동일인물이 아닐 까 싶다" 등의 반응으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