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실망주는 중국..지금이라도 비중 줄여야할까

입력 2012-03-29 10:04   수정 2012-03-29 10:0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 자주 실망을 주는 중국..지금이라도 중국 비중을 줄여야할까

중국 증시가 또 다시 깊은 시름에 빠졌다.

수요일에는 1월과 2월의 기업 순익이 지난 2009년 이후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뉴스를 시장은 악재로 인식하고 증시를 큰 폭으로 하락하게 했다.

중국 정부에서 GDP 성장률 목표치를 7.5%로 낮춘 이후 악재가 지속되고 있는데...

정말 중국의 성장은 멈춘 것일까?

지금이라도 중국시장에 대한 비중을 줄여야할까?

꼭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일단, 중국 통계국은 물가효과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자료를 발표했을 뿐이다.

물가가 오르게 되면 기업들의 순익은 마치 상승하는 것처럼 표시되는데, 작년 물가가 강하게 오른 시기를 기준으로 기업의 순익이 떨어졌다고 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예를 들어보자.

만 원짜리 공산품의 가격이 2만원까지 상승했다면 소비자는 과거나 지금이나 공산품 한 개를 구매했을 뿐이지만 기업의 입장에서 본다면 매출은 2배가 늘어난 것이고 가격 전가력이 100%의 기업이라면 이익도 두 배가 되었을 것이다.

아시다시피 지난 해 중국은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려 물가가 6.5%를 넘어섰었고 그로 인해 1월과 2월 기업들의 순익은 34.3%나 증가했었는데, 실제로 34.3%라는 수치에도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강한 상승 이후에 역기저효과도 감안해야할 것이다.

올해 1월과 2월에는 대형 기업들의 순익이 5.2% 감소했다고 발표했는데...굳이 물가가 서서히 잡히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지 않더라도 34.3% 증가 이후에 고작 5.2% 감소라면 굳이 악재로만 해석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게다가 지금은 기업들의 이익이 강하게 증가할 때는 아닌 것 같다.

<전인대> 이후 언제나 정책 조합이 제시되어왔고 이에 대한 <매수 지연효과>또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가전하향이나 이구환신 등을 통해서 매년 이맘때면 뭔가 소비촉진을 위한 정책적 배려가 쏟아졌었다.

필자가 중국인이라면 당연히 소비는 뭔가 정책적인 배려가 나오는 것을 기다릴 것이다.

이제 4월 청명절부터 5월 노동절까지 중국은 소비 촉진의 달로 정하고 개인들의 소비에 도움을 주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뭔가 사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이런 혜택을 이용하려 하지 않겠는가?

중국의 경착륙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다소 과도하다는 생각이다.

수출위주에서 내수 위주로 정책이 바뀌면서 철 금속 섹터의 순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기는 했지만 전력 등 유틸리티의 순익이 20% 이상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중국의 경제가 여전히 역동적이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글. 박문환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3470 target=_blank>동양증권 강남프라임센터 팀장>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