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마켓리더 특급전략>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 스페인발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한 번 불거질 수 있다는 불안심리가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 그러나 전일 스페인이 국채를 발행했는데 당초 목표인 30억 유로보다 많은 35억 8000만 유로 매각에 성공했고 금리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얼마큼 수요가 있는지를 나타내는 응찰률이 2.9배로 지난 3월 20일보다 높아졌다. 이런 점을 봤을 때 채무위기가 우려했던 것보다는 불확실성이 크지 않고 그에 따라 유럽 지수는 작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런 부분들을 감안해 일단 한 불을 껐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후 흐름도 스페인이나 유럽 재정위기가 더 크게 불거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전일 스페인 중앙정부가 재정적자 감축 기준을 지키지 않는 지방정부에 대해 재정 통수권을 환수하겠다고 밝히는 등 위기관리 노력을 계속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오는 20~22일 3일 간 열리는 세계은행 IMF 연차 총회를 앞두고 일본정부가 전일 IMF 재원확충을 위해 600억 달러를 출연할 것으로 말했다.
그리고 공조를 하고 있었던 중국도 조만간 관련 언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글로벌 정책 공조가 다시 한 번 강화되면서 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심리는 상당부분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흐름은 박스권에서 계속 갇혀있는 모습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모멘텀이다. 그동안 시장을 이끌어왔던 G2인 미국과 중국과의 경기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악화됐다. 1월 한 달 동안 보면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매수하면서 시장을 끌어왔지만 지금은 주도세력이 없고 주도주가 주춤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아직까지는 박스권 등락이 유효하다고 본다.
하지만 박스권 하단에서는 이런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1980선, 1970선 정도에서는 저점 매수 대응으로 가져가도 무리가 없다. 현재 글로벌 경기에 대한 흐름을 보면 미국의 경우 회복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모멘텀이 강하지는 못한 모습이다. 이머징 국가들이 이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경우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한 이후부터 적극적인 대응책을 발표하고 있다. 우선 중국 인민은행이 소규모 은행에 대한 지준율을 1%p 더 인하해줬고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 여러 가전제품들의 관세율을 10%로 낮춰줬다. 그리고 중국이 외국인 투자한도를 확대하고 위안화 환율 1일 절상폭도 0.5%에서 1%로 확대하는 등의 움직임이 뚜렷하다. 자본시장과 내수시장 부양을 위한 정책들이 전개되고 있다.
물론 지준율 인하와 금리인하 같은 적극적이고 강력한 대응책은 아니지만 이것은 현재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완화해줄 가능성이 높다. 인도가 전일 기준금리를 인하한 부분을 감안할 때 미국이 주춤한 사이 이머징 국가들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가 시장에는 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삼성전자가 실적을 거의 다 끌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삼성전자가 조금 주춤한 가운데 시장 전반적인 실적 모멘텀은 어떻고 움직이는지 그림을 보자. 여전히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에도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꾸준히 상향되고 있고 갤럭시 S3 발표 예정인 점을 감안할 때 우상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전체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지는 않지만 2분기 영업이익이 3월 초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적이 시장 자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것이다.
이런 유럽발 리스크 감소와 이머징 시장의 경기부양 의지를 감안할 때 박스권 하단의 지지력은 충분하다. 주목할 부분은 상승종목수 대비 하락종목수를 나타내는 ADR 지표다. 상승종목 비율이 얼마큼 높은지 나타내는 것이다. 2010년 이후 반등권에 진입했다. 이렇게 저점권에 있다는 점은 추가하락보다는 반등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고 업종 및 종목별 움직임이 더 활발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따라서 단기적인 가격메리트에 따른 트레이딩 전략과 함께 최근 반도체 업종을 보면 삼성전자는 가격부담을 상당 부분 덜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실적 모멘텀이 좋은 종목, 가격 메리트가 있는 종목을 같이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단기 트레이딩 업종에 있어서 2분기 모멘텀과 1분기 모멘텀이 턴어라운드 할 가능성이 높고 가격 메리트가 유효한 하드웨어, 조선, 생활용품, 제약/바이오, 금속/광물, 건설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의 경우는 가격 메리트가 확보되고 물량 소화 과정이 어느 정도 전개된 다음에는 저가매수로 접근해도 큰 무리가 없다. 특히 반도체 업종은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어느 정도 가격부담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 스페인발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한 번 불거질 수 있다는 불안심리가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 그러나 전일 스페인이 국채를 발행했는데 당초 목표인 30억 유로보다 많은 35억 8000만 유로 매각에 성공했고 금리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얼마큼 수요가 있는지를 나타내는 응찰률이 2.9배로 지난 3월 20일보다 높아졌다. 이런 점을 봤을 때 채무위기가 우려했던 것보다는 불확실성이 크지 않고 그에 따라 유럽 지수는 작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런 부분들을 감안해 일단 한 불을 껐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후 흐름도 스페인이나 유럽 재정위기가 더 크게 불거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전일 스페인 중앙정부가 재정적자 감축 기준을 지키지 않는 지방정부에 대해 재정 통수권을 환수하겠다고 밝히는 등 위기관리 노력을 계속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오는 20~22일 3일 간 열리는 세계은행 IMF 연차 총회를 앞두고 일본정부가 전일 IMF 재원확충을 위해 600억 달러를 출연할 것으로 말했다.
그리고 공조를 하고 있었던 중국도 조만간 관련 언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글로벌 정책 공조가 다시 한 번 강화되면서 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심리는 상당부분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흐름은 박스권에서 계속 갇혀있는 모습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모멘텀이다. 그동안 시장을 이끌어왔던 G2인 미국과 중국과의 경기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악화됐다. 1월 한 달 동안 보면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매수하면서 시장을 끌어왔지만 지금은 주도세력이 없고 주도주가 주춤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아직까지는 박스권 등락이 유효하다고 본다.
하지만 박스권 하단에서는 이런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1980선, 1970선 정도에서는 저점 매수 대응으로 가져가도 무리가 없다. 현재 글로벌 경기에 대한 흐름을 보면 미국의 경우 회복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모멘텀이 강하지는 못한 모습이다. 이머징 국가들이 이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경우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한 이후부터 적극적인 대응책을 발표하고 있다. 우선 중국 인민은행이 소규모 은행에 대한 지준율을 1%p 더 인하해줬고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 여러 가전제품들의 관세율을 10%로 낮춰줬다. 그리고 중국이 외국인 투자한도를 확대하고 위안화 환율 1일 절상폭도 0.5%에서 1%로 확대하는 등의 움직임이 뚜렷하다. 자본시장과 내수시장 부양을 위한 정책들이 전개되고 있다.
물론 지준율 인하와 금리인하 같은 적극적이고 강력한 대응책은 아니지만 이것은 현재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완화해줄 가능성이 높다. 인도가 전일 기준금리를 인하한 부분을 감안할 때 미국이 주춤한 사이 이머징 국가들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가 시장에는 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삼성전자가 실적을 거의 다 끌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삼성전자가 조금 주춤한 가운데 시장 전반적인 실적 모멘텀은 어떻고 움직이는지 그림을 보자. 여전히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에도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꾸준히 상향되고 있고 갤럭시 S3 발표 예정인 점을 감안할 때 우상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전체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지는 않지만 2분기 영업이익이 3월 초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적이 시장 자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것이다.
이런 유럽발 리스크 감소와 이머징 시장의 경기부양 의지를 감안할 때 박스권 하단의 지지력은 충분하다. 주목할 부분은 상승종목수 대비 하락종목수를 나타내는 ADR 지표다. 상승종목 비율이 얼마큼 높은지 나타내는 것이다. 2010년 이후 반등권에 진입했다. 이렇게 저점권에 있다는 점은 추가하락보다는 반등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고 업종 및 종목별 움직임이 더 활발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따라서 단기적인 가격메리트에 따른 트레이딩 전략과 함께 최근 반도체 업종을 보면 삼성전자는 가격부담을 상당 부분 덜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실적 모멘텀이 좋은 종목, 가격 메리트가 있는 종목을 같이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단기 트레이딩 업종에 있어서 2분기 모멘텀과 1분기 모멘텀이 턴어라운드 할 가능성이 높고 가격 메리트가 유효한 하드웨어, 조선, 생활용품, 제약/바이오, 금속/광물, 건설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의 경우는 가격 메리트가 확보되고 물량 소화 과정이 어느 정도 전개된 다음에는 저가매수로 접근해도 큰 무리가 없다. 특히 반도체 업종은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어느 정도 가격부담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