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조간신문 브리핑] 상장사 '영업이익 꼼수' 못 부린다

입력 2012-04-1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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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에 나온 주요 소식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한국경제]

1.상장사 `영업이익 꼼수` 못 부린다

상장회사들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해 결산할 때 영업손익을 자의적으로 부풀리거나 줄이는 꼼수 회계처리를 할 수 없게 됐습니다.

회계당국이 영업손익에 포함되거나 배제해야 할 항목을 엄격히 구분해 이르면 올 결산때부터 시행하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금융감독원도 회계기준원의 가이드라인 작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2. 주유소 혼합판매 방해땐 과징금

앞으로 정유사가 거래 주유소에 판매 전량을 구매하도록 강요하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강력한 과징금 제재를 받게 됩니다.

또 혼합유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당초 20%로 정해진 주유소 혼합유 판매 상한선도 사라집니다.

정부는 오늘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유가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3. 삼성ENG, 사우디서 30억 달러 수주 유력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0억 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달 말 사우디아라비아 담수청과 프로젝트 관련 협력 의향서를 맺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

1. 변액연금보험 수익률 공시체계 전면 수정

금융위원회가 변액연금보험의 수익률과 사업비 관련 정보를 소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공시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변액연금보험의 수익률이 얼마이고 보험사가 얼마의 사업비를 떼는지를 소비자에게 충분히 알려줄 수 있도록 공시체계를 최대한 바꿀 것"을 지시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습니다.

2. 고물가에 지친 서민들‥먹거리마저 줄였다

소매 경기를 나타내는 대형마트의 올 1분기 경기지수가 2009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조사됐습니다.

이마트는 1분기 이마트지수를 분석한 결과 95.5를 기록해 소비자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

1. 카드 발급 깐깐해진다‥신용 6등급 이내만 허용

오는 8월부터 신용카드 발급이 까다로워집니다. 만20세 이상 성년 가운데 경제 능력이 있고 신용등급이 6등급 이내인 이들에게만 신용카드가 발급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회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2. 월 거래량 1만 주 미만 우선주 증시 퇴출된다

내년 7월부터 거래량이 지나치게 적은 우선주는 시장에서 퇴출됩니다.

지금까지는 이미 상장된 우선주를 상장폐지할 기준이 없었지만 한국거래소는 월 거래량이 1만 주 미만인 우선주에 대해 상장폐지하는 내용 등의 상장 규정을 개정했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동아일보]

1. 삼성-LG 냉장고 덤핑혐의 기각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LG전자삼성전자의 하단냉동고형 냉장고의 덤핑 수출 혐의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습니다.

위원회는 심사 결정문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가 한국과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한 냉장고에 대해 미국의 관련 산업이 구체적인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2. 선종구 "하이마트 대표직 물러나겠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이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기존 4명의 사외이사도 함께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했지만 유진 그룹 측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선 회장은 2,600억 원에 달하는 회삿돈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16일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조간신문 브리핑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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