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닭’…부모에게도 버림받은 못난이?

입력 2012-04-22 22:08   수정 2012-04-22 22:08

일명 ‘외계인·닭’…,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아기새’로 불리는 작은 앵무새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달 독일의 베르그 동물원에서 태어난 케아 앵무새(Kea parrot) 넬슨(Nelson)에 대해“이 새는 자신을 낳은 어미 새만이 사랑할 수 있을 듯한 외모를 가졌다.”라고 소개했다.

화제의 주인공인 넬슨(Nelson)은 작은 몸집과 보송보송한 털, 앙증맞은 부리를 가진 보통 아기새와는 달리 날개와 등 부위가 매끈하고, 부리 역시 지나치게 크고 날카롭다. 이는 마치 외계인과 작은 닭을 섞어 놓은 것 처럼 보여 ‘외계인·닭’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넬슨은 태어나자마자 부모 새에게 버림 받았으며, 동물원 측은 아기 새답지 않은 외모 때문에 버림받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몸상태는 많이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계인·닭’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못 생겨서 버렸다고?”, “안타깝다 정말”, “동물마저도 외모지상주의인가”, “근데 좀 신기하게 생기긴 했다”, “무서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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