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약세, 유로존·중국 우려‥금값도↓

국제 유가가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77센트(0.7%) 떨어진 배럴당 103.1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14센트(0.12%) 내려간 배럴당 118.62달러 선에서 움직였습니다.

프랑스의 대선 1차 투표 결과 좌파 정권이 들어설 가능성이 커졌고 네덜란드 총리가 긴축 예산안 합의 결렬로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1로 전달의 48.3보다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확장과 수축을 가르는 기준치인 50을 6개월 연속 밑돌아 경기 위축 국면이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금값 역시 떨어졌습니다.

6월 인도분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10.20달러(0.6%) 떨어진 온스당 1,632.6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