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심해지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과 치료

입력 2012-04-25 11:22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이비인후과에는 평소 대비 환자들이 증가 한다고 한다. 밤낮의 온도차가 심해지면 인체의 적응력이 떨어져 감기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절기에는 감기환자뿐만 아니라 비염 환자 또한 증가한다. 왜냐하면 감기는 비염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잠재적 비염환자들이 감기가 걸리면 오래도록 낫지 않고 증상을 나타낸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특징적 증상은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이다. 또한 목 뒤로 묵지근한 가래가 넘어가는 후비루 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비염은 발작적인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 증상이 나타난다. 때문에 감기로 혼동해서 잘못된 치료법으로 악화될 수 있는데,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와는 달리 발열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현대병이라 불리는 이러한 알러지성 비염은 2004년을 기준으로 6년 새 67%나 증가했다. 비염은 환경질환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비염환자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한다.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 한 비염치료는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먼지가 많이 낀 날에 외출할 시에는 마스크를 하는 것이 좋고, 평소 집안을 청결하게 해야 예방할 수 있다.

쾌비고한의원 원장 라경찬 한의학박사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가장 대표적인 3대 증상을 재채기, 콧물, 코막힘 이라고 한다. 대개의 경우 재채기를 먼저하고 그 다음 콧물, 코막힘 순서로 진행 된다고 한다.

이 3대 증상의 발생기전을 잘 이해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도 알 수가 있다.. 재채기의 발생기전은 평소 몸이 찬 사람이 차가운 공기가 몸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강력한 재채기를 하여 막아 보려는 생리적인 반응으로 열(熱)이 한(寒)을 감싸려는 반응입니다. 실제로 알레르기성 비염이 일어나는 계절은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나 겨울에 주로 발생합니다. 바깥의 기온이 어느 정도 따뜻하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름에도 에어컨을 사용함으로써 바깥과의 기온차가 크고 차가운 기운이 몸으로 들어오므로 찬 기운을 몰아내기 위해서 재채기를 하기도 합니다. 에어컨 바람을 쐬면 바로 재채기를 하는 것이 바로 그 원인입니다

라경찬 원장은 또한 “알레르기 비염을 진단하는 데는 환자의 병력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재 나타나는 증상, 발병 시기, 악화 시점을 종합하면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감기로 인해 증상이 갑자기 악화되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이상이 없었던 사람에게도 비염이 발병할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비염은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있다. 라경찬 원장은 잘 낫지 않는 알지성 비염은 쾌비고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쾌비고 치료법이란 침구치료(침과 뜸)을 응용한 발포요법으로, 양 미간의 중앙에 지름 약 2mm 정도의 고약을 먼저 붙이고 그 위에 약 7mm 정도의 불투명한 원형 반창고로 덮어주는 것으로 치료가 끝이 난다. 시술시간은 1분이면 충분하며 이 고약은 대략 하루 정도 지나면 발포(약간의 물집)가 된다. 치료는 일주일에 한번, 치료횟수는 평균 10회 정도로 짧다. 특히 이 치료법은 고약으로 인한 발포이기 때문에 일체의 흉터를 남기지 않는 다는 장점이 있다.

라경찬 원장은 끝으로 “비염은 잘못된 자세와 호르몬 분비의 교란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따라서 스트레스나 수면 중 엎드린 자세, 장시간 컴퓨터 사용, 턱 괴기, 한 쪽으로만 씹는 편작 습관은 척추와 악관절에 무리를 주어, 면역력이 저하로 비염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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