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자동차주 중심에서 주변으로 확산"

입력 2012-04-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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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1부-시시비비 시즌3>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이제 발표한 칼럼에서도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라는 표현을 썼다. 지금 현재 시장에서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다고 하면 당장의 주도주는 논란의 여지 없이 삼성전자현대차 패밀리, 빅2다. 지금 지수가 저점을 다지고 있는 흐름으로 보이는데 지금 여기서 힘을 잃지 않고 계속적으로 시장대비 아웃포펌을 보이는 종목이 무엇인지 보면 딱 맞아떨어진다.

여타 순환매 가능성들은 2050포인트를 세게 뚫고 올라가야 돌 것 같다. 쉽게 이야기하면 앞으로 100포인트 상승구간까지는 올라도 삼성전자, 현대차 그룹이 더 오른다는 이야기이고 빠져도 삼성전자, 현대차 그룹이 조금 덜 빠진다는 이야기다. 주도주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할 이야기도 많고 편하게 가는 전략이라고 본다.

자동차부터 보자. 현대, 기아차 세계시장 점유율이 올해 9.2% 예상하고 있다. 2008년에는 6.3% 정도에 불과했고 2004년에는 둘이 합쳐 4%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지금은 과거보다 굉장히 크게 늘어났다. 전방치를 본다고 해도 2015년에는 10% 넘어가는 수출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현대차, 기아차가 예전 같지 않다. 유수의 글로벌 메이커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쪽으로 보면 된다.

12개월 월평균 이동평균으로 총판매를 나타내 봤다. 어떤 식으로 올라가고 있는지 보면 과거 올라오고 있던 기울기에서 2010년도 언저리부터 기울기가 급속해 졌다. 아직 그 추세는 유지되고 있고 여전히 급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현대차보다는 기아차다. 기아차가 판매량에서는 조금 더 앞서 가고 있다. 현대차의 올해 예상순이익이 8조 5000억이다. 분기에 2조 이상씩 번다는 이야기다. 밸류에이션 10배만 줘도 시총이 85조 나와야 된다는 이야기인데 어제 시가총액이 57조원이다. 여전히 먹을 구간이 남아 있다.

기아차도 분기에 1조로 본다. 연 4조 본다는 이야기인데 기본 밸류에이션 10배만 해도 시총 40조 나온다. 그런데 어제 시가총액이 32조 정도 된다. 아직까지 먹을 구간이 많고 지금 현재 대안이 없는 것은 기관투자자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이야기다. 자동차 뻗어나가면 모비스 같은 부품군들, 1차벤더의 현대위아, 만도. 2차벤더의 에스엘 같은 종목들까지 매기가 확장될 가능성이 있고 한국타이어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자동차 추세는 계속 관세가 필요하다.

IT를 보자. 단연 화두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가 이끌고 있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고 삼성전자 쪽에서 5조 8000억의 영업이익을 가정치로 발표했는데 가장 뜨거운 부분은 통신분야인 스마트폰인데 4분기 평균 판매단가가 155 달러 수준이었는데 갤럭시노트 뽑아내고 갤럭시S2 나오고 177달러로 14.2% 크게 증가했다. 올해 예상되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2억 대에 달할 것으로 본다.

실적 추정을 보자. OP 마진율을 보면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6.2% 정도였는데 올해 예상되는 OP 마진율은 19.4%다. 그리고 매출액 자체가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영업이익률은 급증하는 추세로 갈 것이다. 그래서 2011년 통신분야 전체 영업이익에서 크게 증가한, 100% 이상 증가한 수치가 나올 것으로 보는 것이고 꺾이지 않는 테마라고 생각하면 된다. 스마트폰은 이제 시작이다.

반도체는 엘피다 파산 이후 급증하는 D램가를 가지고 있다. 30% 정도 올라온 것으로 보여지는데 여기도 OP 마진율을 보면 작년 4분기에 크게 좋아졌다. 그러면서 작년 한 해 동안에는 20% 안 되는 수준이었다. 16~17% 구간을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보어지고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어디에서 좋아지느냐다. 지금 크게 좋은 부분은 시스템LSI, 시스템반도체 부분이다. D램이나 랜드 쪽에 줄어드는 부분은 시스템 LSI가 크게 메워주고 있는 형태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디스플레이도 마찬가지다. 분사에서 SMD와 합병으로 가면 아몰레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고 작년보다 좋아지는 구조로 흘러가고 있다. 가전도 마찬가지다.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률보다는 크게 증가하는 영업이익률을 가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올해 전반적으로 삼성전자의 분야별 실적은 작년보다 좋아진다.

예상되는 EPS는 올해 13만 원 수준이고 내년 15만 원 수준으로 들어간다. 밸류에이션 10배 구간을 끌어다 쓴다면 150만 원 계산이 나온다. 얼마 전에 읽었던 리포트가 기억난다. 150km까지 밟아보고 그 다음은 나도 모르겠다는 이야기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앞서 펀더멘탈 이야기를 해서 중복되므로 수급 위주로 보자. 올해 연간 외국인들이 10조 정도 매수를 했는데 그 1월부터 시작해 기아차, 현대차에 쏠림 현상이 포함된 것이 1조 7000억 정도 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기관 역시 기아차를 매수하고 있다. 오히려 개인투자자만 전체적으로 2조 정도 현대차, 기아차 완성차를 버리는 형태였던 흐름이다.

그렇지만 계속 우상향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기관이나 외국인의 자동차주에 대한 러브콜이 계속 진행된다. 올해 전체적으로 8000억 정도 매수했던 외국인들의 매수 평균단가가 7만 원대고 기관도 7만 2천 대다. 그리고 외국인들은 22만 원대면 지금 단가 비해 그렇게 많이 올라간 것은 아니다. 이 부분도 참고하자.

문제는 예전에는 자동차가 가면 부품도 가고 타이어도 갔는데 이번에는 철저하게 IT도 PCB, FPCB, 스마트폰 관련주만 갔다. 앞으로 자동차가 완성되기 위해 반드시 생각해야 될 부분은 이것이다. 부품주나 타이어주가 같이 가야 된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부품주에서는 현대위아만 먼저 치고 나가고 현대모비스나 만도 수급이 좋지 못하다. 그런데 최근 한달 동안 모비스나 만도 쪽으로 바뀌고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모비스나 만도, 위아 쪽으로 바뀌면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번 주 들어 부품주나 타이어주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타이어 수급을 보면 아직까지는 크게 수급의 변화가 없다. 자동차 업종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완성차를 제외하고는 부품주나 타이어주의 수급이 좋지 못하고 4월 들어 약간 바뀌는 흐름이다. 완성차가 실적발표 나고 난 이후 과연 타이어와 부품주가 얼마나 당겨주느냐가 전체적으로 자동차가 갈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키포인트다.

다음 IT다. IT는 수급 연간 누적을 보니 전체적으로 봤을 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다. 지금 시장에서 IT 중 좋은 것은 이 3개뿐이다. 앞서 삼성전자 실적 이야기하면서 메모리와 PCB, 스마트폰 관련주를 이야기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쪽만 굉장히 수급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IT는 실질적으로 가는 섹터가 계속 가고 자동차는 완성차가 갔기 때문에 타이어, 부품이 갈지 안 갈지 지켜봐야 된다. 기관이 펀드환매 때문에 제한된 자금으로 전략을 구사하기 굉장히 어렵다. 또 다른 대안이 생기기 전까지는 이 섹터가 계속 대안일 수 밖에 없다.

종목 이야기를 하겠다. 완성차는 완성차, 부품, 타이어를 다 봐야 된다. 늦지만 다 봐야 한다. IT는 찾아보니 코스닥 제외한 거래소를 보니 대부분 PCB, 스마트폰, 메모리 관련된 것밖에 없다. LG그룹과 삼성SDI가 2그룹으로 밀렸고 아몰레드 쪽인 제일모직도 아직까지는 넣지 않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가 있고 중형주도 대덕전자, 대덕GDS, 코리아써키드, 일진디스플레이, 자화전자가 있다. 정말 거래소에서 추세나 수급이 좋은 쪽을 발굴하니 1그룹이 8종목 나온다. 이 8종목만 바운드를 묶어놓고 그 다음 자동차는 완성차 다음에 과연 부품이나 타이어가 가느냐, 안 가느냐에 따라 향후 움직임이 결정된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위로 올라가는 100포인트 구간, 2050포인트 세게 뚫어야 순환매가 돌 것 같다. 앞으로 100포인트 구간은 올라도 이쪽이 더 오르고 빠져도 이쪽이 덜 빠진다고 보면 어느 정도는 여기에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있다. 그리고 2050포인트 세게 뚫으면 그때는 싼 종목들 많기 때문에 그때 마음 놓고 좋은 주식을 많이 사라. 그 전까지는 어느 정도 이쪽에서 놓을 필요가 있다.

가장 궁금한 것은 부품군, 장비군으로 매기가 이전되느냐의 여부다. 갤럭시S3 수혜주를 넣어 놨다. 가장 많이 보이는 종목이 삼성전기일 것이다. 삼성전기와 최근 다소 주춤하고 마이너스가 났을지언정 기관의 관심을 계속 받았던 종목이 보인다. 네패스, 대덕전자, 대덕GDS, 심텍, 멜파스, 자화전자, 인프라웨어, 파트론, 인터플렉스가 있는데 충분히 기대감은 있다. 그런데 지금 코스닥 시장 분위기가 이쪽을 말아 올릴 만큼 녹록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SMD와 디스플레이 합병 이후인 6월경이면 아몰레드 관련 발주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에스에프에이아이씨디, AP시스템까지 매기 이전 가능성이 상당 부분 있어 보인다. 매기 이전 불리한 상황이 다소 나오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무르익는 시점, 예전의 고점 언저리를 넘겨주는 가격인 2050포인트 언저리에서 순환매를 생각하고 지금은 보이는 것만 믿는 전략이 필요하다.

갤럭시S3에 따라 부품주로 떨어지는 것을 보면 삼성전자에서 크게 벗어나기 어렵고 벗어나봐야 삼성전기 정도다. 매기 확산이 나온다면 네패스를 비롯한 관심 있는 종목군을 표시해뒀다. 아몰레드 쪽으로 6월경 발주 스타트를 끊으면 그때부터는 에스에프에이, 아이씨디, AP시스템 정도로 압축하겠다.

자동차는 앞으로도 당연히 완성차인 현대차 기아차다. 앞으로도 먹을 수 있는 구간이 많이 남아있다. 그리고 매기 확산이 나갈 수 있는 만도, 현대위아, 현대모비스와 2차벤더군에서 에스엘, 타이어주의 한국타이어 정도를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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