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조간브리핑] 우리금융 '흥행카드' 바꿔 재매각

입력 2012-04-30 08:07   수정 2012-04-3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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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경제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먼저 한국경제신문 살펴보겠습니다.

<한경>

*우리금융 `흥행카드` 바꿔 재매각

지난해 8월 중단한 우리금융지주 매각 작업이 8개월 만에 재개됐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우리금융 민영화는 우리금융은 물론 국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30일 매각 공고를 내고 7월27일까지 예비입찰을 받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영세 숙박ㆍ음식점, 자기 인건비 못번다

종사자 4인 이하인 영세 숙박·음식점들은 연평균 6900만원의 매출을 올려 2300만원의 이익을 남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 제조업과 학원의 연평균 이익은 각각 4000만원과 2200만원에 그쳤다.

*`빚더미` 공기업, 출자사 매각 부진

이명박 정부가 공기업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지난 3년간 추진한 출자회사 지분 정리 실적이 당초 목표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의 무분별한 사업을 정리해 재무 건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 흐지부지되면서 정부가 공기업 부채 증가를 방치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다

다음은 조선일보 입니다.

<조선일보>

*유통마진 거품 쏙… 이마트 이번엔 `반값 와인`

이마트가 미국산 와인 가격에서 거품을 뺀 `반값 와인`을 내놓는다.

일시적 할인 행사가 아니라 현지 와이너리와 직거래를 통해 국내 소비자 판매 가격을 50% 정도 낮춘 것으로 유통업체가 나서서 와인 가격 구조를 개선해 가격을 대폭 낮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제조업 일자리 12년간 66만개 사라져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한 반면 외국인 투자는 부진해 지난 2000년부터 작년까지 12년간 66만개의 제조업 일자리가 사라졌다는 추정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9일 국내 기업의 해외 직접투자는 2000년 이후 연평균 24% 증가했지만, 한국으로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같은 기간 연평균 3% 증가에 그쳐 국내 투자가 부진해졌고 일자리 감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

*정몽준 대선 출마 “대기업 사회적 책임”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정책과 관련해 정의원은 “대기업 창업자들의 벤처정신이 2,3세로 내려오면서 많이 퇴색했다”며 “창업정신을 계도하는 성격의 법적인 조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애플 ‘절세 꼼수’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IT업체들이 세계 각국의 규정을 교묘히 활용해 세금을 절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뉴욕 타임스(NYT)는 28일 애플이 지난해 340억 달러(약 39조원)의 이익을 거뒀지만 전 세계에서 낸 세금은 33억 달러(약 3조7000억원)에 그쳤다며 세율이 9.8%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 살펴보겠습니다.

*대출사기 2년새 5배로

대출이 절박한 사람을 노리는 대출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2009년 571(오백일흔한)건이던 대출사기는 2011년 2685(이천육백여든다섯)건으로 5배가량으로 늘었다.

대출사기 업체는 생활정보지 휴대전화 인터넷사이트 등을 통해 피해자를 유인해 주로 수수료나 보증보험료 신용조회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나랏빚, GDP의 30%내로

정부가 2013년 균형재정을 회복한 뒤 흑자 기조를 계속 유지하면서 국가채무를 2015년부터 국내총생산(GDP) 대비 30% 미만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국무위원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재정운용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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