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와 애플의 최고경영자가 다음달 말 법정에서 만납니다. 지난해 소송이 제기된 이후 양사 대표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CEO가 다음달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법정에서 합의를 시도합니다.
삼성전자는 최지성 대표이사가, 애플은 팀쿡 최고경영자가 참석합니다.
삼성전자 측은 "다음달 21일과 22일 두 CEO가 만날 예정이지만 아직 세부적인 내용이나 참석 인원이 정확히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애플 측도 "서로 특허를 인정하고 특허사용료를 교환하는 방식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4월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디자인과 사용자환경 등을 침해했다며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한 이후 양사는 세계 곳곳에서 소송전을 벌여왔습니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두 회사가 맞제소한 소송건수는 현재 모두 50여건에 이릅니다.
일단 두 CEO가 합의를 전제로 공식적인 협상절차에 들어갔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는 게 업계의 반응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이번 협상이 캘리포니아 법원의 중재로 마련된 만큼 소송 진행과정의 일부일 뿐 어떤 결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WOW-TV NEWS 신동호입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최고경영자가 다음달 말 법정에서 만납니다. 지난해 소송이 제기된 이후 양사 대표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CEO가 다음달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법정에서 합의를 시도합니다.
삼성전자는 최지성 대표이사가, 애플은 팀쿡 최고경영자가 참석합니다.
삼성전자 측은 "다음달 21일과 22일 두 CEO가 만날 예정이지만 아직 세부적인 내용이나 참석 인원이 정확히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애플 측도 "서로 특허를 인정하고 특허사용료를 교환하는 방식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4월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디자인과 사용자환경 등을 침해했다며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한 이후 양사는 세계 곳곳에서 소송전을 벌여왔습니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두 회사가 맞제소한 소송건수는 현재 모두 50여건에 이릅니다.
일단 두 CEO가 합의를 전제로 공식적인 협상절차에 들어갔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는 게 업계의 반응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이번 협상이 캘리포니아 법원의 중재로 마련된 만큼 소송 진행과정의 일부일 뿐 어떤 결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WOW-TV NEWS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