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디스플레이 크기 바뀐다?

베일에 가려진 애플 `아이폰5`의 디스플레이가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현지시간)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삼성전자에게 1위 자리르 내준 애플이 아이폰5의 디스플레이 크기 변경을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시리즈는 줄곧 3.5인치 디스플레이 크기를 고집하고 있지만 2.8인치~5.3인치까지 다양한 디스플레이 크기를 가진 13개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삼성전자의 공략에 애플이 밀리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블룸버그는 삼성은 매년 빠른 속도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 뒤 이 가운데 1~2개 모델을 히트시키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출시될 `아이폰5` 디스플레이가 4.6인치로 커진다거나 현재 3.5인치 보다 축소될 것이라는 등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모바일 OS시장을 석권하던 애플이 구글의 안드로이드의 강력한 도전을 받으면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크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애플은 삼성에 비해 스마트폰 부문에서 높은 이익률을 달성하고 있지만 시장이 성숙될 수록 다양한 수요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故 스티브 잡스가 고집했던 아이폰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결국 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