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 것 처럼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계열사들, 큰 혼란은 없는 모습입니다.
일단 자기자본비율 등 재무상태는 괜찮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판단인데, 문제는 영업상황입니다.
계속해서 이성경 기자입니다.
<기자>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의 계열 저축은행은 모두 6개입니다.
금융당국은 이들 계열 저축은행은 모회사와 달리 부실한 상태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김주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계열 저축은행들은 모회사로 별도로 경영되는 저축은행으로서 대규모 인출사태가 발생하지 않는한 정상영업을 계속할 것입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대치동에 본점을 둔 서울솔로몬과 별도로 부산과 호남에 각각 계열 저축은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 두 계열사의 자산은 1조5천억원에 달하고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말 기준 8% 이상으로 재무상황은 아직 건재합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순이익을 낸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영업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한국저축은행의 계열사는 진흥과 경기, 영남저축은행입니다.
진흥과 경기는 각각 2조원대의 자산을 보유한 대형사인데 역시 2008년 이후 순이익이 급감하더니 최근 1~2년은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꺾이면서 저축은행의 주요 자금운용 수단이었던 PF, 즉 프로젝트파이낸싱에서 대규모 적자가 났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건실한 저축은행들도 지난해를 기점으로 적자로 돌아선 곳이 많아 이같은 상태가 계속되면 저축은행의 생존기반이 붕괴될 것이란 지적입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의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시작됐고, 수십개 저축은행의 퇴출명단이 발표되면서 저축은행의 영업은 극도로 위축됐습니다.
특히 이번에 퇴출된 저축은행의 계열사들은 대주주의 개인비리와 막장 행태가 속속 드러나며 부실과 부도덕으로 낙인찍혀 앞으로 고객유치가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당장은 퇴출의 칼날을 피했지만 더 혹독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일단 자기자본비율 등 재무상태는 괜찮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판단인데, 문제는 영업상황입니다.
계속해서 이성경 기자입니다.
<기자>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의 계열 저축은행은 모두 6개입니다.
금융당국은 이들 계열 저축은행은 모회사와 달리 부실한 상태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김주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계열 저축은행들은 모회사로 별도로 경영되는 저축은행으로서 대규모 인출사태가 발생하지 않는한 정상영업을 계속할 것입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대치동에 본점을 둔 서울솔로몬과 별도로 부산과 호남에 각각 계열 저축은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 두 계열사의 자산은 1조5천억원에 달하고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말 기준 8% 이상으로 재무상황은 아직 건재합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순이익을 낸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영업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한국저축은행의 계열사는 진흥과 경기, 영남저축은행입니다.
진흥과 경기는 각각 2조원대의 자산을 보유한 대형사인데 역시 2008년 이후 순이익이 급감하더니 최근 1~2년은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꺾이면서 저축은행의 주요 자금운용 수단이었던 PF, 즉 프로젝트파이낸싱에서 대규모 적자가 났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건실한 저축은행들도 지난해를 기점으로 적자로 돌아선 곳이 많아 이같은 상태가 계속되면 저축은행의 생존기반이 붕괴될 것이란 지적입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의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시작됐고, 수십개 저축은행의 퇴출명단이 발표되면서 저축은행의 영업은 극도로 위축됐습니다.
특히 이번에 퇴출된 저축은행의 계열사들은 대주주의 개인비리와 막장 행태가 속속 드러나며 부실과 부도덕으로 낙인찍혀 앞으로 고객유치가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당장은 퇴출의 칼날을 피했지만 더 혹독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