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시시비비 시즌3>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파생은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 변동성 요인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것은 없고 보통 파생을 이야기하면 옵션포지션을 많이 본다. 옵션포지션 자체가 위쪽은 별로 없다. 아래쪽으로 남아있는 편이다. 평소와 다를 것 없다. 오늘은 정책변화 여부에 주목해보자. 이번 주 다른 여러 가지 돌발이슈를 한다고 전략을 많이 이야기하지 못했다. 오늘은 그 부분에 집중하겠다.
5월 10일, 11일 체크포인트를 보자. 크게 중요한 것은 없다. 금통위, 4월 무역수지, 중국 지표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 이것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4월 물가지수를 눈여겨보자. 버냉키 연설이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상당히 궁금하다. 실질적으로 생각하는 부분과 시장에서 기대하는 부분과는 다른 것 같다. 이런 부분이 실질적으로 나타났을 때, 추가적인 경기부양에 대한 코멘트가 있었을 때와 없었을 때 시장 분위기가 어떻게 돌아갈지도 궁금하다.
물가지수가 어떻게 발표되느냐에 따라 중국에서 지준율 인하여부가 있다. 두 번째 차트를 보자. 중국 CPI 형태를 보면 2011년 들어 중국의 CPI는 대부분 4% 이내로 굉장히 잘 잡아주고 있다. 물가지수가 잡아주고 있고 중국 정부에서 실질적으로 목표로 하고 있는 물가지수가 4%대다. 만약 이번에도 4%대 이하로 나오면 지준율에 대한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런 지준율 인하했을 때의 효과가 얼마나 길게 갈지는 아직 장담하지 못한다.
이번 주 해외증시가 왜 중요한가. 버냉키 의장의 연설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다우지수와 나스닥이 그저께 장중 200포인트 떨어졌다가 반등하고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하는 것이 왜 중요하느냐면 오늘 새벽도 그랬듯 S&P500을 보면 일봉에서 아래로 꼬리가 쭉 달리고 있다. 이 형태는 장중변동성이 굉장히 강하다는 이야기고 실질적으로 일봉에서 변동성을 당겨올리는 아래꼬리가 강하면 주봉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타난다.
문제는 이번 주말까지다. 만약 이런 모습으로 밑에서 잡아주다가 주봉이 양봉이 나면 단기바닥을 형성할 수 있지만 이것이 다시 음봉이 나면 실질적으로 장중 하락했다가 올라갔던 것이 의미가 없어진다. 그래서 이렇게 이야기한 것이다.
또 중요한 것은 월봉이 전고점을 돌파해 추세가 이탈될 수도 있고 다시 올라갈 수도 있는 변곡점이기 때문이다. 변곡점에서 주로 이런 패턴이 많이 나타난다. 변곡점, 터닝포인트에서 장중변동성이 굉장히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 증시도 그렇고 해외증시도 중요하게 보자는 것이다.
어제 수급은 변화가 없다. 단 원달러 환율이 부담스럽다. 환율 1120원대에 있는데 외국인들이 매도를 한다. 환율이 급반등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했는데 벌써 1142원까지 왔다. 여기서 더 올라가면 외국인들은 환차익 욕구가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또 한 번의 변곡점에 와있는 것이다. 수급도 해외증시도 정책변화도 그렇다. 모든 것이 이번 주와 다음 주에 몰려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잘 봐야 한다. 왜냐하면 터닝 포인트에 묘하게도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존 1140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올라가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부분들에 대해 실질적으로 이 사람들이 가지고 있으면 손해를 보는 케이스가 많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은 아주 단기적으로 봤을 때의 이야기고 오랫동안 많이 가지고 왔던 것, 2009년부터 봤던 경우가 있다. 2000원에서 2100원, 2200원으로 계속 가고 있다. 만약 단기적으로 1140원 올라가면 올해 들어온 것은 환차손이다.
그런데 2009년, 2010년 왔던 케이스는 추세적으로 달러가 강세로 간다면 그 입장에서는 환차익을 극대화시켜야 된다. 이번은 환율에 대한 추세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했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원달러환율을 보면 1130원 밑으로 떨어지는 움직임에서는 분명히 지수가 2000포인트 가까이 관련 움직임을 보인다. 1140원 위로 뚫고 유로가가 1.3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에는 1930포인트 지지테스트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어제 그런 모습이 나왔다. 유로가가 1.3달러 밑으로 가고 있고 원달러환율이 1140원 위로 올라가고 있다.
이런 모습으로 봤을 때 외국인들이 다소 부담스러워 보이는 모습을 표출시킬 수 있다. 외국인들이 원치 않는 환율변동성에 노출된다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삼성전자를 파는 일이다. 이런 모습은 조금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당장 환율을 크게 찍어 누를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큰 폭의 매수를 집행하기 어려울 것이다.
마지노선을 예전부터 1930으로 찍어놓고 시작을 했다. 마지노선을 찍었다는 이야기는 그 가격권을 하회할 경우 최악의 경우 계좌를 비운다는 생각도 필요하다. 우리가 사고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보험을 들지는 않는다. 만약 사고가 난다는 가정 하에 보험을 든다. 이처럼 더 주고 다시 사는 한이 있더라도 시장에서 매도신호가 크게 발생한다면 일단 그 매도신호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 가격권에서 반등이 실린다면 개별종목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고도 했고 꽤 할만한 종목장이 열릴 것 같다. 만약 여기서 아래쪽이라면 빅2도 위험한 구간이 발생될 수 있다. 개별종목 분위기는 어제도 본 것처럼 코스닥 시장이 나름 괜찮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코스닥 시장이 괜찮게 나오고 있다는 것은 개별종목 성향이 움직일 수 있는 단서를 계속 만들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5월 누적수급을 보니 코스닥 시장으로 기관매수가 1148억 들어왔다. 코스닥 시장은 거래소 시장의 10분의 1이다. 거래소 사이즈로 따지면 1조 1000억 샀다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할 수 있다. 그만큼 코스닥 시장의 매기는 바닥권을 찍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5월 외국인들이 굉장히 많이 팔고 있지만 이중 거의 대부분이 삼성전자 매도에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 차트를 보자. 혹자는 빅2가 깨져야 다른 종목들이 올라갈 수 있지 않느냐고 이야기한다. 지금 여기서 빅2가 추가적으로 더 훼손될 경우 시장이 1930포인트를 깰 것 같다. 그렇게 되면 개별종목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훼손될 것이다.
여기서 빅2가 추가적으로 큰 훼손을 당하는 것이 아니고 종목매입 포커스가 약해져야 다른 쪽으로 매기 이전이 나올 것이다. 결국 주가가 추가적으로 빠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
자료를 추가적으로 보면 외국인들은 계속 큰 폭으로 팔고 있고 기관들은 받아주고 있다. 이 모습이 계속 이어져야 될 텐데 같이 양쪽으로 파란불이 돌아온다면 삼성전자도 추가적인 훼손이 불가피하다. 이런 경우 시장이 1930포인트를 깰 수 있다.
현대차를 보자. 25만 원에서 더 밀고 내려가면 사실 모양이 이상해진다. 23만 5000원까지 열어놔야 할 것 같다. 최근에도 외국인들은 팔고 기관들은 받는다. 매수가 많이 약해졌다. 막 약해진 매수를 다른 쪽으로 확산시키고 있는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못 오르지만 삼성전기, SDI, 제일모직, 삼성테크윈으로 매기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고 현대차 그룹도 마찬가지다. 현대위아가 굉장히 강하게 올랐기 때문이다.
일봉차트를 보면 밑으로 빠지면 위험하다고 보는데 시장 일각에서는 저가매수하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저가매수는 이렇게 올라가는 구간에서 빠지는 눌림목에서 살 때가 저가매수이지 지금 같은 변곡점에서 이탈되는 자리에서 사는 것은 저가매수로 보기 어렵다. 조금 더 확인하고 사는 전략이 필요하다.
반면 많이 물려 기다렸던 투자자는 쫓아가서 팔 자리는 아니라고 했지만 시장 방향성이 만만치 않다. 이런 경우에도 매도신호가 실린다면 매도신호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나중에 다시 사더라도 장기적으로 봐서는 조금 더 쉽게 끌고 가는 길이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이번 주에 전략을 할 시간이 많이 없었다. 장 팀장은 1930선이 이탈되면 위험하다고 했다. 그러나 생각이 조금 다르다. 5월 30일까지 기준을 봤을 때라고 단서를 붙여야 한다. 왜냐하면 외국인들의 3월 통계치를 보면 주간선물은 또 늘었다. 그리고 지금 2만 5000계약까지 선물 포지션이 합계됐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면 현물은 변화가 없다. 5월에 1조 5000억 매도했는데 4월에도 1조 5000억 매도했다가 환율이 떨어지니까 마지막에 3000억으로 다 돌렸다. 1월~3월 정도 외국인들의 매수가 많이 들어와있다. 그리고 여기서 환율이 훼손되면 2009년부터 샀던 물량이 시가총액 상승분까지 30조인데 1500원 대부터 외국인 환율이 들어왔고 여기부터 시장 나왔기 때문에 하루에 2조, 3조씩 매도하는 것은 우습다.
그것까지 생각하지 말자. 전체적인 추세는 훼손되지 않았다고 보고 파생이 형성되어 있다. 지금처럼 현물기반이 받쳐주지 않았을 때는 파생의 장세, 특히 연중 바닥을 찍고 갈 때는 굉장히 밑으로 강하게 밀었다가 5월 30일까지 당겨놓고 6월에 다시 올려버린다. 한번도 그렇지 않았던 적이 없었다. 연중 바닥을 찍는 형태에서는 항상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2포인트, 3포인트 더 밀었다 가는 것이다. 밀면서 파생에 강하게 이익 실현을 하면서 다시 돌려버린 케이스다.
그래서 장중 1930이라고 형성시키지 말고 오히려 장중 1910까지 무너지든 1900까지 무너지든 이것은 중요하지 않다. 반드시 5월 30일까지는 1980선 이상으로 가져다 놓아야 한다. 관리가 안 되면 6월부터는 MSCI 지수가 편입이 안될 수 있고 시장이 굉장히 불투명해질 수 있다.
대형주를 보자. LG화학 3%, 호남석유 6%, 금호석유 5%로 정유주 다 떨어졌고 건설주, 플랜트도 엄청나게 많이 떨어졌다. 또 조선주도 떨어졌다. 문제는 호남석유가 지난번 바닥을 찍었던 형태에 거의 근접해있다. 지난주 저점은 무너뜨린다 해도 이것도 5월 30일까지는 무조건 당겨줘야 한다.
모든 지표와 모든 정책, 여러 가지 개별주까지도 모두 변곡점에 들어와 있는 형태다. 이런 것들을 5월 30일까지 당겨주지 않으면 6월 시장은 다시 부정적일 것이다. 만약 이것을 1980까지 당기면서 석유주나 전차군단이 같이 당기면 6월 시장은 굉장히 좋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5월 말까지 조 대표의 생각처럼 됐으면 좋겠지만 만에 하나 안 될 수 있고 얼마나 더 밀지 모르니까 일종의 리스크를 줄이자는 차원에서 언급했던 것이다.
개별종목을 보자. 어제 셀트리온도 굉장히 강했고 NHN도 어제 강했다. 엔씨소프트도 더 미는 것은 사실 어려워 보인다. 문제는 화학, 중공업, 건설이다. 언제는 오일매니저들이 유가가 올라가니 돈이 많다고 해서 해양플랜트 발주하고 시추선을 한다고 했다. 중동지역도 해외플랜트 건설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하면서 중공업주와 건설주를 얼마나 많이 당겼는가.
그런데 지금 유가가 며칠 빠지니까 그것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가 급하게 돌아서는 것 같다. 주가가 올라가는 종목은 좋은 이야기만 하기 마련이고 주가가 빠지는 종목은 나쁜 이야기만 하기 마련이다. 호남석유도 사실 더 빠지는 것은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데 시장에서 그렇게 흘러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다. 화학주는 싸 보인다.
지금 당장 매수를 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매도를 쫓아가서 하라고 말하기 어렵다. 마지노선을 깔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시장 중심으로 봤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5월 말까지 당겨주는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파생은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 변동성 요인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것은 없고 보통 파생을 이야기하면 옵션포지션을 많이 본다. 옵션포지션 자체가 위쪽은 별로 없다. 아래쪽으로 남아있는 편이다. 평소와 다를 것 없다. 오늘은 정책변화 여부에 주목해보자. 이번 주 다른 여러 가지 돌발이슈를 한다고 전략을 많이 이야기하지 못했다. 오늘은 그 부분에 집중하겠다.
5월 10일, 11일 체크포인트를 보자. 크게 중요한 것은 없다. 금통위, 4월 무역수지, 중국 지표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 이것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4월 물가지수를 눈여겨보자. 버냉키 연설이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상당히 궁금하다. 실질적으로 생각하는 부분과 시장에서 기대하는 부분과는 다른 것 같다. 이런 부분이 실질적으로 나타났을 때, 추가적인 경기부양에 대한 코멘트가 있었을 때와 없었을 때 시장 분위기가 어떻게 돌아갈지도 궁금하다.
물가지수가 어떻게 발표되느냐에 따라 중국에서 지준율 인하여부가 있다. 두 번째 차트를 보자. 중국 CPI 형태를 보면 2011년 들어 중국의 CPI는 대부분 4% 이내로 굉장히 잘 잡아주고 있다. 물가지수가 잡아주고 있고 중국 정부에서 실질적으로 목표로 하고 있는 물가지수가 4%대다. 만약 이번에도 4%대 이하로 나오면 지준율에 대한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런 지준율 인하했을 때의 효과가 얼마나 길게 갈지는 아직 장담하지 못한다.
이번 주 해외증시가 왜 중요한가. 버냉키 의장의 연설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다우지수와 나스닥이 그저께 장중 200포인트 떨어졌다가 반등하고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하는 것이 왜 중요하느냐면 오늘 새벽도 그랬듯 S&P500을 보면 일봉에서 아래로 꼬리가 쭉 달리고 있다. 이 형태는 장중변동성이 굉장히 강하다는 이야기고 실질적으로 일봉에서 변동성을 당겨올리는 아래꼬리가 강하면 주봉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타난다.
문제는 이번 주말까지다. 만약 이런 모습으로 밑에서 잡아주다가 주봉이 양봉이 나면 단기바닥을 형성할 수 있지만 이것이 다시 음봉이 나면 실질적으로 장중 하락했다가 올라갔던 것이 의미가 없어진다. 그래서 이렇게 이야기한 것이다.
또 중요한 것은 월봉이 전고점을 돌파해 추세가 이탈될 수도 있고 다시 올라갈 수도 있는 변곡점이기 때문이다. 변곡점에서 주로 이런 패턴이 많이 나타난다. 변곡점, 터닝포인트에서 장중변동성이 굉장히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 증시도 그렇고 해외증시도 중요하게 보자는 것이다.
어제 수급은 변화가 없다. 단 원달러 환율이 부담스럽다. 환율 1120원대에 있는데 외국인들이 매도를 한다. 환율이 급반등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했는데 벌써 1142원까지 왔다. 여기서 더 올라가면 외국인들은 환차익 욕구가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또 한 번의 변곡점에 와있는 것이다. 수급도 해외증시도 정책변화도 그렇다. 모든 것이 이번 주와 다음 주에 몰려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잘 봐야 한다. 왜냐하면 터닝 포인트에 묘하게도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존 1140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올라가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부분들에 대해 실질적으로 이 사람들이 가지고 있으면 손해를 보는 케이스가 많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은 아주 단기적으로 봤을 때의 이야기고 오랫동안 많이 가지고 왔던 것, 2009년부터 봤던 경우가 있다. 2000원에서 2100원, 2200원으로 계속 가고 있다. 만약 단기적으로 1140원 올라가면 올해 들어온 것은 환차손이다.
그런데 2009년, 2010년 왔던 케이스는 추세적으로 달러가 강세로 간다면 그 입장에서는 환차익을 극대화시켜야 된다. 이번은 환율에 대한 추세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했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원달러환율을 보면 1130원 밑으로 떨어지는 움직임에서는 분명히 지수가 2000포인트 가까이 관련 움직임을 보인다. 1140원 위로 뚫고 유로가가 1.3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에는 1930포인트 지지테스트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어제 그런 모습이 나왔다. 유로가가 1.3달러 밑으로 가고 있고 원달러환율이 1140원 위로 올라가고 있다.
이런 모습으로 봤을 때 외국인들이 다소 부담스러워 보이는 모습을 표출시킬 수 있다. 외국인들이 원치 않는 환율변동성에 노출된다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삼성전자를 파는 일이다. 이런 모습은 조금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당장 환율을 크게 찍어 누를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큰 폭의 매수를 집행하기 어려울 것이다.
마지노선을 예전부터 1930으로 찍어놓고 시작을 했다. 마지노선을 찍었다는 이야기는 그 가격권을 하회할 경우 최악의 경우 계좌를 비운다는 생각도 필요하다. 우리가 사고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보험을 들지는 않는다. 만약 사고가 난다는 가정 하에 보험을 든다. 이처럼 더 주고 다시 사는 한이 있더라도 시장에서 매도신호가 크게 발생한다면 일단 그 매도신호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 가격권에서 반등이 실린다면 개별종목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고도 했고 꽤 할만한 종목장이 열릴 것 같다. 만약 여기서 아래쪽이라면 빅2도 위험한 구간이 발생될 수 있다. 개별종목 분위기는 어제도 본 것처럼 코스닥 시장이 나름 괜찮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코스닥 시장이 괜찮게 나오고 있다는 것은 개별종목 성향이 움직일 수 있는 단서를 계속 만들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5월 누적수급을 보니 코스닥 시장으로 기관매수가 1148억 들어왔다. 코스닥 시장은 거래소 시장의 10분의 1이다. 거래소 사이즈로 따지면 1조 1000억 샀다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할 수 있다. 그만큼 코스닥 시장의 매기는 바닥권을 찍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5월 외국인들이 굉장히 많이 팔고 있지만 이중 거의 대부분이 삼성전자 매도에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 차트를 보자. 혹자는 빅2가 깨져야 다른 종목들이 올라갈 수 있지 않느냐고 이야기한다. 지금 여기서 빅2가 추가적으로 더 훼손될 경우 시장이 1930포인트를 깰 것 같다. 그렇게 되면 개별종목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훼손될 것이다.
여기서 빅2가 추가적으로 큰 훼손을 당하는 것이 아니고 종목매입 포커스가 약해져야 다른 쪽으로 매기 이전이 나올 것이다. 결국 주가가 추가적으로 빠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
자료를 추가적으로 보면 외국인들은 계속 큰 폭으로 팔고 있고 기관들은 받아주고 있다. 이 모습이 계속 이어져야 될 텐데 같이 양쪽으로 파란불이 돌아온다면 삼성전자도 추가적인 훼손이 불가피하다. 이런 경우 시장이 1930포인트를 깰 수 있다.
현대차를 보자. 25만 원에서 더 밀고 내려가면 사실 모양이 이상해진다. 23만 5000원까지 열어놔야 할 것 같다. 최근에도 외국인들은 팔고 기관들은 받는다. 매수가 많이 약해졌다. 막 약해진 매수를 다른 쪽으로 확산시키고 있는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못 오르지만 삼성전기, SDI, 제일모직, 삼성테크윈으로 매기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고 현대차 그룹도 마찬가지다. 현대위아가 굉장히 강하게 올랐기 때문이다.
일봉차트를 보면 밑으로 빠지면 위험하다고 보는데 시장 일각에서는 저가매수하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저가매수는 이렇게 올라가는 구간에서 빠지는 눌림목에서 살 때가 저가매수이지 지금 같은 변곡점에서 이탈되는 자리에서 사는 것은 저가매수로 보기 어렵다. 조금 더 확인하고 사는 전략이 필요하다.
반면 많이 물려 기다렸던 투자자는 쫓아가서 팔 자리는 아니라고 했지만 시장 방향성이 만만치 않다. 이런 경우에도 매도신호가 실린다면 매도신호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나중에 다시 사더라도 장기적으로 봐서는 조금 더 쉽게 끌고 가는 길이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이번 주에 전략을 할 시간이 많이 없었다. 장 팀장은 1930선이 이탈되면 위험하다고 했다. 그러나 생각이 조금 다르다. 5월 30일까지 기준을 봤을 때라고 단서를 붙여야 한다. 왜냐하면 외국인들의 3월 통계치를 보면 주간선물은 또 늘었다. 그리고 지금 2만 5000계약까지 선물 포지션이 합계됐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면 현물은 변화가 없다. 5월에 1조 5000억 매도했는데 4월에도 1조 5000억 매도했다가 환율이 떨어지니까 마지막에 3000억으로 다 돌렸다. 1월~3월 정도 외국인들의 매수가 많이 들어와있다. 그리고 여기서 환율이 훼손되면 2009년부터 샀던 물량이 시가총액 상승분까지 30조인데 1500원 대부터 외국인 환율이 들어왔고 여기부터 시장 나왔기 때문에 하루에 2조, 3조씩 매도하는 것은 우습다.
그것까지 생각하지 말자. 전체적인 추세는 훼손되지 않았다고 보고 파생이 형성되어 있다. 지금처럼 현물기반이 받쳐주지 않았을 때는 파생의 장세, 특히 연중 바닥을 찍고 갈 때는 굉장히 밑으로 강하게 밀었다가 5월 30일까지 당겨놓고 6월에 다시 올려버린다. 한번도 그렇지 않았던 적이 없었다. 연중 바닥을 찍는 형태에서는 항상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2포인트, 3포인트 더 밀었다 가는 것이다. 밀면서 파생에 강하게 이익 실현을 하면서 다시 돌려버린 케이스다.
그래서 장중 1930이라고 형성시키지 말고 오히려 장중 1910까지 무너지든 1900까지 무너지든 이것은 중요하지 않다. 반드시 5월 30일까지는 1980선 이상으로 가져다 놓아야 한다. 관리가 안 되면 6월부터는 MSCI 지수가 편입이 안될 수 있고 시장이 굉장히 불투명해질 수 있다.
대형주를 보자. LG화학 3%, 호남석유 6%, 금호석유 5%로 정유주 다 떨어졌고 건설주, 플랜트도 엄청나게 많이 떨어졌다. 또 조선주도 떨어졌다. 문제는 호남석유가 지난번 바닥을 찍었던 형태에 거의 근접해있다. 지난주 저점은 무너뜨린다 해도 이것도 5월 30일까지는 무조건 당겨줘야 한다.
모든 지표와 모든 정책, 여러 가지 개별주까지도 모두 변곡점에 들어와 있는 형태다. 이런 것들을 5월 30일까지 당겨주지 않으면 6월 시장은 다시 부정적일 것이다. 만약 이것을 1980까지 당기면서 석유주나 전차군단이 같이 당기면 6월 시장은 굉장히 좋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5월 말까지 조 대표의 생각처럼 됐으면 좋겠지만 만에 하나 안 될 수 있고 얼마나 더 밀지 모르니까 일종의 리스크를 줄이자는 차원에서 언급했던 것이다.
개별종목을 보자. 어제 셀트리온도 굉장히 강했고 NHN도 어제 강했다. 엔씨소프트도 더 미는 것은 사실 어려워 보인다. 문제는 화학, 중공업, 건설이다. 언제는 오일매니저들이 유가가 올라가니 돈이 많다고 해서 해양플랜트 발주하고 시추선을 한다고 했다. 중동지역도 해외플랜트 건설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하면서 중공업주와 건설주를 얼마나 많이 당겼는가.
그런데 지금 유가가 며칠 빠지니까 그것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가 급하게 돌아서는 것 같다. 주가가 올라가는 종목은 좋은 이야기만 하기 마련이고 주가가 빠지는 종목은 나쁜 이야기만 하기 마련이다. 호남석유도 사실 더 빠지는 것은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데 시장에서 그렇게 흘러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다. 화학주는 싸 보인다.
지금 당장 매수를 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매도를 쫓아가서 하라고 말하기 어렵다. 마지노선을 깔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시장 중심으로 봤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5월 말까지 당겨주는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