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은 매각..정치리스크 '암초'

입력 2012-05-17 17:3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금융노조가 야당을 등에 업고 우리금융과 산은지주 지분 매각 저지에 나섰습니다.

우려했던 정치리스크가 현실화된 것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이 우리금융과 산은지주 지분 매각에 반대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은 최근 우리금융과 산은지주 매각에 대해 새 정부에서 결정해야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금융노조가 정부의 우리금융 민영화 재추진에 반대하며 민주통합당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불똥이 튀면서 가장 큰 타격을 입게되는 것은 산은지주 기업공개(IPO)입니다.

연내 기업공개를 위해서는 국회의 보증동의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산은지주는 국회 반대로 기업공개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우식 산은지주 수석부사장 (5.15)

"임시국회(6월)에 돼야 해요. 그게 일정이고.." "만에 하나 정기국회(9월)로 간다. 그런 일이 있을 수는 없겠지만.." "정기국회가 열리자마자 보증동의가 이뤄져야.."

우리금융 매각의 경우, 국회가 매각절차에 제약을 줄 수 없어 당장 직접적인 타격을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국회가 열리면 질의응답 등을 통해 금융당국을 압박하며 계속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땅한 매수자가 없고 여론도 우호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권의 압박까지 풀어야할 과제가 첩첩산중입니다.

다른 매각 추진 준비만 해도 갈 길이 먼 금융당국과 산은지주는 지리한 야당 설득작업에 진을 빼게될 전망입니다.

올해 금융권 최대 이슈인 우리금융과 산은지주 지분 매각이 총선과 대선 등 정치권 일정과 맞물리면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