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 시구 소감 "마운드 오르는 순간...뭉클"

입력 2012-05-19 10:36   수정 2012-05-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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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광속 시구를 선보인 김환 아나운서가 소감을 밝혔다.

19일 김환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의 시구에 대한 칭찬 감사합니다.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 긴장보다는 미묘 했습니다. 많이 뭉클 했습니다. 정식선수로 마운드를 밟은건 아니지만 꿈이었으니까요”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결국 제 손에서 그만 둔 야구 였지만 늘 야구 때문에 제 인생의 마운드의 밑거름은 탄탄하다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제 꿈과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김환 아나운서는 5월18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32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져 역대 시구 최고 기록을 세웠다. 실제 그는 중앙고등학교, 경희대 재학 당시 투수로 활약한 경력이 있다.

이에 김 아나운서는 옛 스승인 김석기 코치와의 과거 문자를 공개하며 “제가 야구를 그만 둘 때 말리셨던 전 쌍방울 투수 김석기 코치님(현재 기아 스카우터)의 문자가 이상하게 눈가가 촉촉해지네요. 그리고 엄정욱 이놈의 자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김 아나운서는 옛 코치에게 “야구를 잘 못해서 죄송했습니다”라고 사과 문자를 보냈고, 김석기 코치는 “내가 볼때 넌 야구를 못한 게 아니고 너의 강한 어깨를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이건 코치가 아니고 스카우트 생각이다”라는 답변을 보냈다.

스승의 격려에 김 아나운서는 “감사합니다...코치님 사랑합니다. 더 잘 돼서 멋진 제자가 되겠습니다! 엄정욱은 고등학교 때랑 폼이 똑같다고 웃네요”라고 답장을 건네 사제간의 훈훈한 정을 과시했다.

한편 글을 접한 네티즌들 “시구 멋있었어요”, “본경기때 못봐서 유투브로 따로 찾아서 봐야겠네요”, “여태 봤던 시구 중 가장 멋있었습니다.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좋은아침` 홈페이지 캡처/ 김환 아나운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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