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IT·금융 앞세워 '제2 중동붐' 개척

입력 2012-05-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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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7~80년대 토목 건설 중심의 제1차 중동붐에 이어, 올해부터 에너지·IT·의료·금융을 핵심사업으로 하는 제2 중동붐 개척에 나섭니다.

또한 에너지·플랜트분야 협력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IT, 의료, 금융 등 신산업분야로 협력을 다변화하는 한편 중동국과 협력해 제3국 공동진출을 중점 추진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22일 이 같은 제2 중동붐 개척을 위해 매년 중동의 6개국 정부, 기업인이 참석하는‘한·중동 GCC 경협포럼’을 상설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중장기 토털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K-플라자’를 설치키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40억 달러 규모이던 대중동 수출액을 2020년에는 1천20억 달러로 끌어올리고 원전·플랜트분야 투입인력도 3만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제2 중동붐 전략은 중동국이 고유가로 인한 오일달러 축적으로 구매력이 증가한 데다 자스민 혁명 이후 대규모 사회 인프라투자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부상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정부는 에너지, 플랜트분야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우리기업의 유망산업분야 진출을 지원하고 중동국과 제3국 공동진출을 중점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에너지 플랜트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교류 사업을 확대하고 UAE 원전건설과 사우디 중소형원전 공동개발 등 원전 수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ICT, 의료, 스포츠 마케팅 등 유망분야의 기업진출을 위해 KOTRA내‘중동진출 지원센터’를 올 상반기 중 설립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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