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2 중동붐 개척 나선다

입력 2012-05-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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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에너지와 IT, 의료, 금융을 핵심사업으로 하는 제2의 중동붐 개척에 나섭니다.

지식경제부는 중동과 에너지·플랜트분야 협력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IT 등 신산업분야로 협력을 다변화하는 한편 제3국 공동진출을 중점 추진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매년 중동의 6개국 정부와 기업인이 참석하는 ‘한·중동 GCC 경협포럼’을 상설화하고, 중장기적으로 토털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K-플라자’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40억 달러 규모이던 대 중동 수출액을 오는 2020년에는 1천20억 달러로 끌어올리는 한편 500만달러 이상의 중소중견 수출기업도 현재 390개에서 936개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지경부 관계자는 “제2 중동붐 전략은 중동국이 고유가로 인한 오일달러 축적으로 구매력이 증가한 데다 대규모 사회 인프라투자가 진행되면서 우리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의 지역으로 부상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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