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 결말, '300년 거스른 사랑' 눈물샘 자극

입력 2012-05-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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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왕세자`의 결말이 네티즌의 눈물샘을 자극 시켰다.

24일 방송된 SBS `옥탑방 왕세자` 마지막회에서는 이각(박유천)과 박하(한지민)이 서로 그리움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각은 조선시대로 돌아가 세자빈 살인사건의 전모를 밝혀낸다. 이후 박하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남기고 창덕궁 부용정 기둥 밑에 넣어둔다.

300년의 시간이 흐르고 현세에 살고 있는 박하는 이각을 그리워하며 창덕궁을 거닐고 부용정 기둥 밑에 숨겨둔 편지를 발견하며 눈물을 흘린다.

이각의 편지에는 "박하야 나는 무사히 도착했다. 너는 어찌 지내느냐. 혹시 네가 이 편지를 볼 수 있다면 300년이 지나 보는 편지겠구나"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후 박하는 편지에 나와 있는 약속 장소로 향하게 되고 이각의 환생인 용태용(박유천)을 만나게 된다. 용태용은 박하에게 "300년이 지나도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라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편지 발견했을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그대로 행복하게 끝나서 다행이다", "그동안 `옥탑방 왕세자` 보고 웃고 울고 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옥탑방 왕세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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