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2 '000' 우승하면 경제효과 '최고'

이번달 9일부터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개최되는 `유로2012`에서 어떤 나라가 우승하면 경제적 효과가 가장 클까?



네덜란드 ABN암로는 프랑스가 우승하면 경제적 측면에서 가장 좋은 결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ABN암로는 "신뢰도 측면에서 유로존 회원국 가운데 하나가 우승하는 것이 이상적"이라며 재정이 부실하다고 지목된 국가 가운데 한 국가가 우승하면 유로존에 회의적인 여론을 높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ABN암로는 부채 문제가 그리스를 비롯한 주변국으로 이미 확산됐고 이 국가들을 대상으로 지원책이 발표되기도 했다면서 "과다채무국의 문제가 핵심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로존 회원국 가운데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핵심 국가 중 한 곳이 우승하는 것이 낫다"고 지적했다.

특히 핵심국 가운데 프랑스가 우승에 가장 가깝다면서 우승이 신뢰도를 높인다는 가정하에 프랑스가 유로2012에서 우승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유로2012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와 스페인의 구제금융 가능성으로 뒤숭숭한 분위기 가운데 6월9일부터 7월2일까지 한 달여간 16개국이 참여해 챔피언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