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형제의 나라'와 손잡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형제의 나라` 터키의 재계 1위 기업인 도우쉬그룹과 손잡았습니다.

SK그룹은 4일 최태원 회장과 페리트 샤헨크 도우쉬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터키 이스탄불에서 도우쉬그룹과 펀드조성과 합작사 설립등의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협약식에서 "도우쉬그룹과의 협력으로 진정한 윈-윈 관계를 수립해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단체는 5천만 달러씩을 투자해 총 1억 달러 규모의 사모펀드(PEF)를 조성해 통신과 에너지 등에 투자하는 한편, 인터넷 전자상거래 분야의 합작회사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터키 정재계 인사들에게 사업협력 모델을 제안하고 국제행사에서 레제프 에르도안터키 터키 총리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이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