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글로벌 마켓 NOW>
신지은 외신캐스터 > 미국 3대 지표도 부진했고 유럽 소식도 안 좋아 호된 감기에 걸린 감기환자 같다. 미국증시의 비관론자, 낙관론자 모두 지금 주식을 사라고 조언하고 있다. 한 번 아프고 나면 내성이 생겨 감기를 다시 앓는데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처럼 이제 감기가 나은 후 조금 더 튼튼해진 미국증시를 조심스럽게 기대해도 좋겠다.
오늘은 장중 하락해 우려감을 주더니 그래도 장 후반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먼저 미국장 마감 브리핑을 보자. 미국증시의 월요일은 40포인트 하락 출발했던 다우지수는 17포인트 하락한 채 마무리했고 나스닥지수는 13포인트 하락 출발했다가 계속 반등시점을 엿봤다. 결국 마이너스권 뛰어넘기에 성공했다. S&P500지수도 강보합세 전환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렇게 특별한 호재는 없었지만 미국주식이 내려도 너무 내렸다는 마음이 오늘 장 후반 주식을 끌어내렸다. 블룸버그 기사로 마감 브리핑까지 살펴보자. S&P500에 참 많은 편입기업이 있다. 그 기업들의 PER 주가수익비율이 6개월래 최저수준이다. 주식이 그만큼 싸다는 뜻이다. 결국 공장주문이라는 지표부진에도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장 후반을 지배했다.
웨드부시 투자증권의 마이클 제임슨은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지나친 매도세를 보였던 미국증시가 어느 순간 랠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S&P500지수는 4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던 4월 2일의 주가보다 현재 9%가 떨어졌다. 오늘 장에서 반등을 하기 전 약세를 보일 때 사실 10% 더 떨어졌었다.
오늘 발표됐던 제조업 지표는 공장에서 물건을 생산하는 제조업 지표다. 이것이 제조업 침체를 가리키면서 4월에 0.6% 하락했다. 중국의 비제조업 지수, 서비스업 지수도 1년 중 가장 느린 확장세를 보였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또 다른 인터뷰를 살펴보자. 낙담하기 매우 쉬운 장세라고 표현한 전문가가 있다. 프란세스 허드슨 라이프 인베스트먼트 투자전략가는 최근 경제지표가 계속 엇갈리고 있다면서 중장기로 보면 더 나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며 오늘 시끄러운 시장에서 한발 물러나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동진에서 해가 뜰 때 하늘과 바다가 맞닿아 긴 수평선을 만든다. 이 사람은 우울해지기 쉬운 증시이지만 조금 더 멀리 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오늘 10개 구성업종 중 7개가 떨어지는 등 약세업종이 많았다. 이중에서도 중국 관련주가 하락했다는 소식까지 살펴봤다.
니콜라스 리드스트롬은 스웨덴의 아이스하키 선수다. 왜 갑자기 아이스하키 선수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이 아이스하키 선수가 5월 31일 은퇴를 앞두고 어떤 발언을 했는지 살펴보면 아마 이해할 것이다.
‘모든 사람의 시간이 지나고 어떤 시점이 오면 사랑했던 그리고 열정적으로 바랐던 일을 추진하는 능력이 사라진다. 최근 몇 년간 나는 계속 운동을 하기를 바랐지만 NHL 시즌이 끝난 뒤 몸이 회복되기를 기다리려면 몇 주를 보내야만 했다. 슬프게도 올해 내 에너지와 힘이 내 열정을 뒷받침하기에는 약하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인터뷰를 했다.
블룸버그는 만약 유럽이 아이스하키라면 유럽의 엘리트들은 신빈의 달을 가졌다고 말을 하고 있다. 신빈이란 규칙을 어겨 잠시 경기출전을 못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스포츠 용어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유럽의 통합을 막음으로써 리드스트롬이 경기했던 1564번보다 많이 유럽의 튼튼함에 대한 믿음을 깨 왔다는 점에서 반칙이고 이탈리아 총리인 마리오 몬티 총리도 반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벌써 6월인데 아직도 유럽은 필사적인 해결책을 탐색하고 있다면서 아마도 최선의 해결책은 리드스트롬을 따라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조언하고 있다. 밑에 답까지 제시했다. 유럽은 드라마를 끝내고 리드스트롬처럼 스케이트를 타라, 토론을 하라고 써 있다. 아마 주요 정상들의 발언에만 기대 하루하루 울고 웃는 유럽의 상황을 빗대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의 체력부진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은퇴한 아이스하키 선수처럼 자신을 먼저 알고 함께 힘을 합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런 와중 S&P사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을 3분의 1로 점쳤다. CNN머니 기사로 살펴보자. 월요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3분의 1 수준이고 그리스가 만약 긴축을 반대하는 당에 투표한다면 금융의 손길이 끊길 것이라는 극단적인 예측을 내놨다. 하지만 그리스가 유로를 떠난다고 해도 다른 나라들이 유로를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로존 자체 붕괴 가능성에 대해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을 했다.
S&P사의 보고서 내용을 살펴보자. 보고서는 드라크마로 복귀한다면 그리스 경제에 이익이 아니라 손해라며 평가절하를 얻는 이익을 체감하려면 수 년이 걸릴 것이고 드라크마 복귀는 그리스인에게 비용부담만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로본드를 완전 반대하던 독일총리가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 둔화의 탓이 유럽에 있다고 말한 상황에 스페인 같은 문제아들의 울음소리가 커지자 재정통합이 있다면 유로본드도 가능할 수 있다고 밝힌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마켓워치 기사까지 확인해보자. 유럽중앙은행의 14년 역사 동안 항상 위기가 올 때마다 서로 네탓, 내탓만 하는 블레임 게임이 일어났다고 말하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최근 중앙은행의 한계가 각국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각국 정부에게 공을 떠넘겨 왔다. 유로가 무너져도 중앙은행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니 마리오 드라기의 더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마켓워치 칼럼니스트가 밝혔다.
앞으로 6일에는 ECB 통화정책회의가 있고 7일에는 스페인이 20억 유로 규모의 국채를 발행한다. MSCI 한국지수를 통해 확인해보자. 장 중반 약세를 딛고 장 마감 시점에 반등시도를 했다가 한풀 꺾였다. 그러나 다시 낙폭을 축소해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우리증시나 미국증시나 최근 낙폭이 과대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만큼 오늘장에서는 외국인도 내국인도 차분한 대응이 기대된다. 내일은 현충일로 우리 장은 휴장이지만 미국증시는 열린다.
신지은 외신캐스터 > 미국 3대 지표도 부진했고 유럽 소식도 안 좋아 호된 감기에 걸린 감기환자 같다. 미국증시의 비관론자, 낙관론자 모두 지금 주식을 사라고 조언하고 있다. 한 번 아프고 나면 내성이 생겨 감기를 다시 앓는데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처럼 이제 감기가 나은 후 조금 더 튼튼해진 미국증시를 조심스럽게 기대해도 좋겠다.
오늘은 장중 하락해 우려감을 주더니 그래도 장 후반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먼저 미국장 마감 브리핑을 보자. 미국증시의 월요일은 40포인트 하락 출발했던 다우지수는 17포인트 하락한 채 마무리했고 나스닥지수는 13포인트 하락 출발했다가 계속 반등시점을 엿봤다. 결국 마이너스권 뛰어넘기에 성공했다. S&P500지수도 강보합세 전환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렇게 특별한 호재는 없었지만 미국주식이 내려도 너무 내렸다는 마음이 오늘 장 후반 주식을 끌어내렸다. 블룸버그 기사로 마감 브리핑까지 살펴보자. S&P500에 참 많은 편입기업이 있다. 그 기업들의 PER 주가수익비율이 6개월래 최저수준이다. 주식이 그만큼 싸다는 뜻이다. 결국 공장주문이라는 지표부진에도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장 후반을 지배했다.
웨드부시 투자증권의 마이클 제임슨은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지나친 매도세를 보였던 미국증시가 어느 순간 랠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S&P500지수는 4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던 4월 2일의 주가보다 현재 9%가 떨어졌다. 오늘 장에서 반등을 하기 전 약세를 보일 때 사실 10% 더 떨어졌었다.
오늘 발표됐던 제조업 지표는 공장에서 물건을 생산하는 제조업 지표다. 이것이 제조업 침체를 가리키면서 4월에 0.6% 하락했다. 중국의 비제조업 지수, 서비스업 지수도 1년 중 가장 느린 확장세를 보였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또 다른 인터뷰를 살펴보자. 낙담하기 매우 쉬운 장세라고 표현한 전문가가 있다. 프란세스 허드슨 라이프 인베스트먼트 투자전략가는 최근 경제지표가 계속 엇갈리고 있다면서 중장기로 보면 더 나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며 오늘 시끄러운 시장에서 한발 물러나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동진에서 해가 뜰 때 하늘과 바다가 맞닿아 긴 수평선을 만든다. 이 사람은 우울해지기 쉬운 증시이지만 조금 더 멀리 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오늘 10개 구성업종 중 7개가 떨어지는 등 약세업종이 많았다. 이중에서도 중국 관련주가 하락했다는 소식까지 살펴봤다.
니콜라스 리드스트롬은 스웨덴의 아이스하키 선수다. 왜 갑자기 아이스하키 선수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이 아이스하키 선수가 5월 31일 은퇴를 앞두고 어떤 발언을 했는지 살펴보면 아마 이해할 것이다.
‘모든 사람의 시간이 지나고 어떤 시점이 오면 사랑했던 그리고 열정적으로 바랐던 일을 추진하는 능력이 사라진다. 최근 몇 년간 나는 계속 운동을 하기를 바랐지만 NHL 시즌이 끝난 뒤 몸이 회복되기를 기다리려면 몇 주를 보내야만 했다. 슬프게도 올해 내 에너지와 힘이 내 열정을 뒷받침하기에는 약하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인터뷰를 했다.
블룸버그는 만약 유럽이 아이스하키라면 유럽의 엘리트들은 신빈의 달을 가졌다고 말을 하고 있다. 신빈이란 규칙을 어겨 잠시 경기출전을 못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스포츠 용어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유럽의 통합을 막음으로써 리드스트롬이 경기했던 1564번보다 많이 유럽의 튼튼함에 대한 믿음을 깨 왔다는 점에서 반칙이고 이탈리아 총리인 마리오 몬티 총리도 반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벌써 6월인데 아직도 유럽은 필사적인 해결책을 탐색하고 있다면서 아마도 최선의 해결책은 리드스트롬을 따라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조언하고 있다. 밑에 답까지 제시했다. 유럽은 드라마를 끝내고 리드스트롬처럼 스케이트를 타라, 토론을 하라고 써 있다. 아마 주요 정상들의 발언에만 기대 하루하루 울고 웃는 유럽의 상황을 빗대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의 체력부진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은퇴한 아이스하키 선수처럼 자신을 먼저 알고 함께 힘을 합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런 와중 S&P사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을 3분의 1로 점쳤다. CNN머니 기사로 살펴보자. 월요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3분의 1 수준이고 그리스가 만약 긴축을 반대하는 당에 투표한다면 금융의 손길이 끊길 것이라는 극단적인 예측을 내놨다. 하지만 그리스가 유로를 떠난다고 해도 다른 나라들이 유로를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로존 자체 붕괴 가능성에 대해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을 했다.
S&P사의 보고서 내용을 살펴보자. 보고서는 드라크마로 복귀한다면 그리스 경제에 이익이 아니라 손해라며 평가절하를 얻는 이익을 체감하려면 수 년이 걸릴 것이고 드라크마 복귀는 그리스인에게 비용부담만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로본드를 완전 반대하던 독일총리가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 둔화의 탓이 유럽에 있다고 말한 상황에 스페인 같은 문제아들의 울음소리가 커지자 재정통합이 있다면 유로본드도 가능할 수 있다고 밝힌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마켓워치 기사까지 확인해보자. 유럽중앙은행의 14년 역사 동안 항상 위기가 올 때마다 서로 네탓, 내탓만 하는 블레임 게임이 일어났다고 말하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최근 중앙은행의 한계가 각국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각국 정부에게 공을 떠넘겨 왔다. 유로가 무너져도 중앙은행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니 마리오 드라기의 더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마켓워치 칼럼니스트가 밝혔다.
앞으로 6일에는 ECB 통화정책회의가 있고 7일에는 스페인이 20억 유로 규모의 국채를 발행한다. MSCI 한국지수를 통해 확인해보자. 장 중반 약세를 딛고 장 마감 시점에 반등시도를 했다가 한풀 꺾였다. 그러나 다시 낙폭을 축소해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우리증시나 미국증시나 최근 낙폭이 과대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만큼 오늘장에서는 외국인도 내국인도 차분한 대응이 기대된다. 내일은 현충일로 우리 장은 휴장이지만 미국증시는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