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女배우, 무리한 요구하다 결국.."경찰 파면" 요구

입력 2012-06-07 09:06  

미국 여배우 아만다 바인즈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자신을 체포한 경찰관을 해고하라고 트위터를 통해 요구했습니다.

바인즈는 지난 4월 6일 오전 3시께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BMW 승용차를 몰고 가다 순찰 중이던 경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바인즈는 6일 (현지시간) 트위터에 "헤이 버락 오바마! 저 술 안 먹었거든요. 절 체포한 경찰관들 파면하세요. 저는 사고낸 적도 없어요. 끝"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경찰은 바인즈가 음주 운전을 했다고 보고 음주 측정을 요구했고 바인즈가 응하지 않자 음주 운전 사고 혐의로 기소해달라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검찰은 5일 바인즈를 기소했습니다.

전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첫 심리에 바인즈는 출석하지 않았지만 변호인을 통해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바인즈가 유죄 평결을 받으면 48시간 구금과 3년 동안 보호관찰, 그리고 9개월 동안 알코올 관련 교육을 받게 됩니다. 또 1년 동안 운전 면허도 정지됩니다. (사진 = 아만다 바인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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