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교보증권 '인턴 영업 강요' 협의 조사

입력 2012-06-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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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교보증권의 `인턴 사원 영업 강요` 혐의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7일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은 지난주 교보증권 인턴 채용 절차와 관련한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턴이 투자상담사 등의 자격을 보유했는지, 보유했더라도 실적 증대를 위해 일임매매를 했는지, 회사에서 일임매매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조사의 중점으로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교보증권 혐의 여부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사안에 따라 제재심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보증권은 영업점으로 파견된 인턴사원들에게 우수한 영업실적을 올린 사람 위주로 정규 채용을 하겠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감원은 현재 소형 증권사 2곳을 비롯해 최근 인턴 채용을 진행한 곳을 추가로 검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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