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호 스포츠토토 대표이사 해임 여부에 대한 결정이 오는 21일로 미뤄졌습니다.
오리온그룹 계열사인 스포츠토토는 오늘(7일) 오전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교체안건과 이사 교체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안건을 상정했지만 이렇다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21일 이사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포츠토토는 현 경영진의 책임 여부 등과 관련해 외부적으로는 검찰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감사결과를 지켜보고, 내부적으로는 오리온그룹과 스포츠토토의 합동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조사해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조경민 전 오리온그룹 전략담당사장(휴직)의 스포츠토토 회사자금 횡령 등을 통한 비자금 조성 혐의와 관련해 스포츠토토 본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었습니다.
오리온그룹의 이번 스포츠토토 대표이사 해임 안건 상정 배경은 그룹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온 조 전 사장의 이번 비자금 관련 의혹이 자칫 담철곤 회장으로까지 불똥이 튈 경우 또다른 비자금 의혹으로 번질 것을 대비한 사전 차단 성격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오리온그룹은 "박 대표 해임 추진은 스포츠토토의 경쟁력 강화와 그간의 관리감독 소홀에 따른 경영진의 책임을 묻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담 회장은 회사돈을 횡령·유용한 혐의로 지난해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올해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확정판결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오리온그룹은 현재 스포츠토토 지분 66.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입니다.
오리온그룹 계열사인 스포츠토토는 오늘(7일) 오전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교체안건과 이사 교체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안건을 상정했지만 이렇다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21일 이사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포츠토토는 현 경영진의 책임 여부 등과 관련해 외부적으로는 검찰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감사결과를 지켜보고, 내부적으로는 오리온그룹과 스포츠토토의 합동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조사해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조경민 전 오리온그룹 전략담당사장(휴직)의 스포츠토토 회사자금 횡령 등을 통한 비자금 조성 혐의와 관련해 스포츠토토 본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었습니다.
오리온그룹의 이번 스포츠토토 대표이사 해임 안건 상정 배경은 그룹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온 조 전 사장의 이번 비자금 관련 의혹이 자칫 담철곤 회장으로까지 불똥이 튈 경우 또다른 비자금 의혹으로 번질 것을 대비한 사전 차단 성격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오리온그룹은 "박 대표 해임 추진은 스포츠토토의 경쟁력 강화와 그간의 관리감독 소홀에 따른 경영진의 책임을 묻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담 회장은 회사돈을 횡령·유용한 혐의로 지난해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올해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확정판결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오리온그룹은 현재 스포츠토토 지분 66.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