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리인하-소비진작책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

입력 2012-06-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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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2부- 긴급진단>

대신증권 성연주 > 6월부터 중국정부가 소비나 투자, 부양정책을 발표한 상황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중국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어제 발표한 이유는 내일 중국의 5월 경제지표를 앞두고 발표한 것이다.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및 소비투자, 부양정책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화시키기 위한 조치라는 판단이다. 9일 발표 예정인 5월 CPI 지수 예상치가 3.1%에서 3.2%로 전월보다 둔화됐다. 물가상승률이 3%대로 낮아지고 있고 실질금리가 2개월 연속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급커브가 완화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5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지표는 전월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6월 1일부터 소비부양 정책의 영향 때문인데 현재 5월 말 실질적으로 이번 소비부양 정책이 발표됨에 따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수 있다는 시장 우려 하에서 이번에 금리인하를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장기 예금 금리인하폭이 크게 하락했다. 민간소비를 부추기는 정부 의도로 볼 수 있다. 현재 중국이 6월 1일부터 가전이나 자동차 부양정책을 실시하면서 소비정책에 포커스를 맞추는 정책적 효과라는 판단이다.

하지만 대출금리도 할인폭 하한선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한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 20%로 확대하면서 실질적으로는 25bp가 아니라 100bp까지 하향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즉 건설이나 부동산 인프라 투자로 최근 중국의 투자부양정책과 맞물려 긍정적 효과를 줄 것이다.

이번 5월 실물지표는 실제 전월보다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월 1일부터 소비부양 정책이 실시되면 산업생산 먼저 5월에 반등세를 보이고 6월부터 소비나 7월 이후에는 투자지표 자체도 순차적으로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중국정부가 6월 1일 소비부양 정책에 이어 투자정책으로 하반기에는 포커스를 맞출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민간투자 확대 건설안 등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대출금리 인하와도 맞물려 특히 민간기업들이 정부의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 인해 대출부담 등이 완화된 부분도 있고 어제 저녁 우리 정책을 발표했다. 33개의 증치세나 여러 가지 부동산세에 있어 면제를 해 주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런 부분들이 민간투자를 확대함에 의해 중국의 투자나 경제지표 자체가 점차 하반기에는 상승하는 국면, 반등하는 국면으로 갈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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