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지수희기자와 함께합니다.
스페인 구제금융신청에 대해서 국내외 시장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스페인이 유로존에 1000억유료 규모의 구제금융을 신청한 것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토요일 오후인데요.
미국과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 재무장관들은 이후 성명을 내고 모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스페인 경제가 건강해지고, 유로존 국가들이 강력하게 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와 스페인증시가 모두 상승마감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이번조치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은행자금 확충 불확실성이 해소 됐다는 점에서 단기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는 17일 그리스 총선 불확실성이 여전이 남아있는데다 이번조치가 국채 만기 연장을 위한 임시 방편일 뿐 경제기반이 좋아진 것이 아니어서 언제든 다시 리스크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
국내 소식 알아보죠.
지난 금요일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됐는데, 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죠? 어떤 얘기 들이 오가고 있나요?
<기자>
네, 엔씨소프트가 지난 주말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김택진 대표에서 넥슨으로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넥슨이 14.7%로 최대주주가 됐고, 김택진대표는 10%의 지분으로 대표직을 유지하기로 했는데요.
시장에서는 김택진 대표의 의중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대표가 이번 딜로 8000억원이 넘는 현금을 확보하면서 정계진출설과 부동산 사업 전환설 등이 나오고 있는데요.
엔씨소프트가 신작 블레이드앤소울 출시를 앞두고 있었던데다 거래가격도 주당 25만원으로 지난 금요일 종가보다 낮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딜은 해외 게임업체에 대항하기 위한 딜이라는 의견이 가장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동안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게임업게 양대산맥으로 자리잡고 있었지만 미국게임 디아블로3 출시 이후 게임업체에 위기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엔씨소프트의 기술력과 넥슨의 유통부문이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1위의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IBM과 반도체 개발을 함께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SK하이닉스가 IBM과 어제(10일) PC램 공동개발과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PC램은 현재 반도체업계 주력제품인 D램이나 낸드플래시의 뒤를 이을 차세대 메모리인데요.
낸드플래시와 비교해 읽기와 쓰기 속도가 100배이상 빠르고 내구성이 1천배 이상 좋지만 생산비용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개발에 착수했지만 `상용화`라는 과제가 남아있었습니다.
이번 제휴로 양쪽 회사의 기술을 활용해 PC램의 상용화 시기가 빨라질 지 주목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주 주요 일정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45개 주요 대기업이 성과공유제 자율추진협약을 체결합니다.
화요일에는 IMF와 우리 정부의 정책협의 결과 발표가 있는데요.
우리나라 위기 대응력에 대한 평가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일에는 통계청에서 5월 고용동향을 발표합니다.
<앵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지수희기자와 함께합니다.
스페인 구제금융신청에 대해서 국내외 시장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스페인이 유로존에 1000억유료 규모의 구제금융을 신청한 것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토요일 오후인데요.
미국과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 재무장관들은 이후 성명을 내고 모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스페인 경제가 건강해지고, 유로존 국가들이 강력하게 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와 스페인증시가 모두 상승마감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이번조치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은행자금 확충 불확실성이 해소 됐다는 점에서 단기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는 17일 그리스 총선 불확실성이 여전이 남아있는데다 이번조치가 국채 만기 연장을 위한 임시 방편일 뿐 경제기반이 좋아진 것이 아니어서 언제든 다시 리스크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
국내 소식 알아보죠.
지난 금요일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됐는데, 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죠? 어떤 얘기 들이 오가고 있나요?
<기자>
네, 엔씨소프트가 지난 주말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김택진 대표에서 넥슨으로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넥슨이 14.7%로 최대주주가 됐고, 김택진대표는 10%의 지분으로 대표직을 유지하기로 했는데요.
시장에서는 김택진 대표의 의중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대표가 이번 딜로 8000억원이 넘는 현금을 확보하면서 정계진출설과 부동산 사업 전환설 등이 나오고 있는데요.
엔씨소프트가 신작 블레이드앤소울 출시를 앞두고 있었던데다 거래가격도 주당 25만원으로 지난 금요일 종가보다 낮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딜은 해외 게임업체에 대항하기 위한 딜이라는 의견이 가장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동안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게임업게 양대산맥으로 자리잡고 있었지만 미국게임 디아블로3 출시 이후 게임업체에 위기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엔씨소프트의 기술력과 넥슨의 유통부문이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1위의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IBM과 반도체 개발을 함께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SK하이닉스가 IBM과 어제(10일) PC램 공동개발과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PC램은 현재 반도체업계 주력제품인 D램이나 낸드플래시의 뒤를 이을 차세대 메모리인데요.
낸드플래시와 비교해 읽기와 쓰기 속도가 100배이상 빠르고 내구성이 1천배 이상 좋지만 생산비용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개발에 착수했지만 `상용화`라는 과제가 남아있었습니다.
이번 제휴로 양쪽 회사의 기술을 활용해 PC램의 상용화 시기가 빨라질 지 주목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주 주요 일정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45개 주요 대기업이 성과공유제 자율추진협약을 체결합니다.
화요일에는 IMF와 우리 정부의 정책협의 결과 발표가 있는데요.
우리나라 위기 대응력에 대한 평가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일에는 통계청에서 5월 고용동향을 발표합니다.
<앵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