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이슈] 스페인 구제금융.."고비는 넘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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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1 07:09  

[글로벌 이슈&이슈] 스페인 구제금융.."고비는 넘겼지만"

<앵커> 오늘의 글로벌 증시 주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증권팀 조연 기자 나와있습니다. 지난 주말, 최고의 이슈는 스페인이었죠.



<기자> 지난 주말 또는 이번 한 주뿐 아니라 유로존 위기의 새로운 터닝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미 지난 금요일부터 스페인 구제금융 요청설이 확산되면서 덕분에 6월 첫째주 마지막 날 뉴욕 시장은 상승랠리를 이어갔는데요. 시장의 예상, 또는 기대대로 스페인이 현지시간 9일, 우리시간으로는 10일 새벽 결국 구제금융을 요청했습니다. 단연 오늘 최고의 호재 이슈겠죠. 글로벌 주요 뉴스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했습니다. 규모는 최대 1000억유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지난 5월 교역액이 전년 대비 15% 넘게 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쇠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노키아가 MS, 삼성 등의 피인수 루머가 확산되며 주가가 급등세를 탔습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이번주 무디스가 세계 17개 은행의 신용등급 하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국 대형은행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권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지난 4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501억달러로 다소 축소됐습니다. 시장 예상보다는 호조세가 둔화된 모습입니다. 중국 국부펀드가 유로존 붕괴위험에 대비해 유럽 투자자산 비중을 줄이고 있습니다.



<앵커> 주말 내내 이미 관심 있게 살펴보셨을 뉴스일 텐데요. 스페인이 결국 구제금융을 신청했죠. 구체적인 팩트들 한 번 정리해볼까요?



<기자> 현지시간 9일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경제장관이 마드리드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은행권 자본 확충을 위해 자금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에 이어 유로존 가운데 4번째로 외부자금을 수혈 받는 회원국이 됐는데요. 그 규모는 최대 1000억유로, 우리 돈으로 약 14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그리스를 포함한 기존 구제금융 지원국들이 뼈를 깎는 긴축 요구를 받는 반면, 스페인은 조건 없이 자금 지원을 약속 받았다는 점인데요. 귄도스 스페인 경제장관은 "우리가 요청한 것은 금융지원이며, 구제금융과는 상관이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시장에서는 `가벼운 구제금융`이란 새로운 개념이 나오고 있습니다. 긴축으로는 지금의 위기를 뛰어넘을 수 없다란 성장 기조가 원칙을 강조해온 독일의 반발을 뛰어넘은 셈입니다.



이번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은 시장의 예상보다 조금 빠른 결정이었는데요. 오는 17일 그리스 2차 총선을 앞두고 유로존 위기의 불씨를 다소 진압하기 위해 정책 당국이 압박을 가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 2차 총선에서 좌파 정권이 승리할 경우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남아있는데요. 이에 시장은 발등의 불은 껐지만,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스페인 정부의 재정 부담과 자산 부문의 드러나지 않은 부실이 상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앵커> 이번에는 이번 주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무디스가 글로벌 은행들의 신용등급 하향을 발표할 전망이네요?



<기자> 네 앞서 악재로 꼽았듯이 미국 대형은행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로 금융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이번 주 무디스가 세계 17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내릴 전망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이 리스트에는 JP모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BoA, 씨티그룹 등 미국의 6대 은행 중 5곳이 포함돼 시장은 더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이체방크와 BNP파리바, 스코틀랜드왕립은행 등도 신용등급 강등 대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신용등급이 현재보다 적게는 1에서 많게는 3단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미 대형은행의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은 이미 수개월전부터 예상돼왔던 시나리오지만, 현실화되면서 그 파급효과는 상당할 전망입니다. 은행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 차입 비용이 증가하고, 영업 위축, 수익 감소 등으로 금융 소비자 부담이 늘어나게 되죠. 또 무디스에 이어 S&P와 피치 등 다른 신용평가사가 대형은행 신용등급 강등을 이어가면 그 영향은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한편, 그 외에도 여러 이슈들이 이번 주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11일 애플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를 갖습니다. 시장은 애플이 무엇을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13일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첫 회의를 개최합니다. 최근 글로벌 성장 둔화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유가에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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