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스마트인사이드 시간입니다. 김호성 기자나왔습니다.
글로벌경기침체에 대한 불안,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등으로 환율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IT 기업에 미치는 영향도 클텐데요. 일단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기자>원화가치가 떨어지면서 IT기업들이 수출할때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안전자산 선호에 따라 환율이 계속 올랐습니다.
정부가 환율이 오를때나 내릴때가 과도한 급등락을 막기 위해 개입을 하긴 하는데요.
외환시장에서는 1천185원을 저항선으로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매매기준 환율은 이달 5일 1천181원80전을 찍고 계속 하락 안정세를 찾아 가는 모습이긴 합니다만,
오는 17일 그리스 2차총선에 등 유럽발 변수와 미국과 중국 경기 여파를 비롯해 글로벌 경제 변수가 남아 있는 만큼 환율이 올라갈 가능성 그리고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IT 산업에서 일본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원/엔 환율도 잘 살펴봐야 합니다.
100엔당 매매기준율은 지난 5월초 1천412원01전이었지만, 5월 31일 1천489원10전까지 치솟았다가 이달, 1천494원33전의 고점을 찍은후 어제 1천471원91전으로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엔화가치가 올랐다가 다시 안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대외 변수가 남아있기 때문에 엔화가치 상승영향은 미리 체크해 둬야 합니다.
<앵커>그럼 IT산업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체크해 볼까요?
<기자> 예. 환율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항상 주시해 보시구요 IT부품사를 비롯한 산업섹터별 체크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엔화 가치가 높아지면 한국과 일본의 주요 부품 산업에 적지않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가장 주목해봐야 할게 FPCB 분야입니다.
국내에는 인터플렉스, 플렉스컴, 이수페타시스 등 FPBC 기업들이 있는데요.
세계 1위 FPCB제조사가 맥크론(Nippon Mektron)으로 알려지는데, 엔달러 환율이 올라가면 엔화가치가 상승하면서 한국FPCB 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이 올라갑니다.
통상 FPCB기업들은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80엔을 기준으로 엔달러 환율이 높아지면 일본기업들의 가격경쟁력 상승, 이보다 낮으면 낮을 수록 한국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지난 3월20일 달러당 83.39엔까지 올라가며 약세를 보였던 엔화가 최근 석달간 다시 강세추이를 보이고 있습는데요.
어제까지 최근 사흘간 내리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FPCB업체들의 맥크론에 대한 가격경쟁력이 우위에 올라설지 주목해 봐야 합니다.
<앵커>반도체 LCD부품사들도 엔화가치에 다른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기자>반도체와 LCD 자동화 이송장비업체 로체시스템즈, 톱텍, 에버테크노, 신성FA 등이 대부분 일본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도쿄일렉트론(TEL)을 비롯한 일본 반도체, LCD 주요 장비업체들의 가격경쟁력 변수에 영향을 받는데요.
핵심 소재인 블랭크마스크 분야에서 일본 호야와 경쟁하고 있는 에스앤에스텍도 엔달러 환율 변수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이 달라집니다.
히타치화학과 반도체 연마장비 분야에서 경쟁하는 국내업체 케이씨텍, 핵심소재 분야에서 일본 신에쓰와 경쟁하는 동진쎄미켐, 금호석유화학도 엔화가치 상승으로 수주에 있어 가격경쟁력이 높아집니다.
<앵커>이외 영향이 있을만한 업종과 기업도 말씀해 주십시요.
<기자>셋톱박스업체들도 기저효과와 환율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해 볼수 있습니다.
휴맥스, 가온미디어, 토필드 등인데요.
이들 기업들 수출하면 대부분 달러로 대금을 받습니다.
예전 회계기준으로는 영업외이익으로 계상이 됐었는데, IFRS 도입이후에는 영업이익으로 잡히기 때문에 영업적으로 기업운영을 잘했다 이렇게 평가를 받게 됩니다.
셋톱박스 기업가운데는 토필드가 매출채권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유럽지역 소매시장에 셋톱박스를 팔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하이마트에 공급하는건데 매출채권을 많이 보유하게 되죠
결국 환율이 오르면서 채권가치가 원화로 환산할때 많이 오르게 됩니다. 2분기 기준으로 결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이라는게 업계의 평가입니다.
또 셋톱박스 업황이 지난해 워낙 안좋았기 때문에 유럽지역 경기불황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기저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오늘은 환율변동에 따른 IT기업들의 영향을 자세하게 짚어봤습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글로벌경기침체에 대한 불안,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등으로 환율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IT 기업에 미치는 영향도 클텐데요. 일단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기자>원화가치가 떨어지면서 IT기업들이 수출할때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안전자산 선호에 따라 환율이 계속 올랐습니다.
정부가 환율이 오를때나 내릴때가 과도한 급등락을 막기 위해 개입을 하긴 하는데요.
외환시장에서는 1천185원을 저항선으로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매매기준 환율은 이달 5일 1천181원80전을 찍고 계속 하락 안정세를 찾아 가는 모습이긴 합니다만,
오는 17일 그리스 2차총선에 등 유럽발 변수와 미국과 중국 경기 여파를 비롯해 글로벌 경제 변수가 남아 있는 만큼 환율이 올라갈 가능성 그리고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IT 산업에서 일본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원/엔 환율도 잘 살펴봐야 합니다.
100엔당 매매기준율은 지난 5월초 1천412원01전이었지만, 5월 31일 1천489원10전까지 치솟았다가 이달, 1천494원33전의 고점을 찍은후 어제 1천471원91전으로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엔화가치가 올랐다가 다시 안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대외 변수가 남아있기 때문에 엔화가치 상승영향은 미리 체크해 둬야 합니다.
<앵커>그럼 IT산업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체크해 볼까요?
<기자> 예. 환율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항상 주시해 보시구요 IT부품사를 비롯한 산업섹터별 체크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엔화 가치가 높아지면 한국과 일본의 주요 부품 산업에 적지않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가장 주목해봐야 할게 FPCB 분야입니다.
국내에는 인터플렉스, 플렉스컴, 이수페타시스 등 FPBC 기업들이 있는데요.
세계 1위 FPCB제조사가 맥크론(Nippon Mektron)으로 알려지는데, 엔달러 환율이 올라가면 엔화가치가 상승하면서 한국FPCB 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이 올라갑니다.
통상 FPCB기업들은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80엔을 기준으로 엔달러 환율이 높아지면 일본기업들의 가격경쟁력 상승, 이보다 낮으면 낮을 수록 한국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지난 3월20일 달러당 83.39엔까지 올라가며 약세를 보였던 엔화가 최근 석달간 다시 강세추이를 보이고 있습는데요.
어제까지 최근 사흘간 내리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FPCB업체들의 맥크론에 대한 가격경쟁력이 우위에 올라설지 주목해 봐야 합니다.
<앵커>반도체 LCD부품사들도 엔화가치에 다른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기자>반도체와 LCD 자동화 이송장비업체 로체시스템즈, 톱텍, 에버테크노, 신성FA 등이 대부분 일본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도쿄일렉트론(TEL)을 비롯한 일본 반도체, LCD 주요 장비업체들의 가격경쟁력 변수에 영향을 받는데요.
핵심 소재인 블랭크마스크 분야에서 일본 호야와 경쟁하고 있는 에스앤에스텍도 엔달러 환율 변수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이 달라집니다.
히타치화학과 반도체 연마장비 분야에서 경쟁하는 국내업체 케이씨텍, 핵심소재 분야에서 일본 신에쓰와 경쟁하는 동진쎄미켐, 금호석유화학도 엔화가치 상승으로 수주에 있어 가격경쟁력이 높아집니다.
<앵커>이외 영향이 있을만한 업종과 기업도 말씀해 주십시요.
<기자>셋톱박스업체들도 기저효과와 환율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해 볼수 있습니다.
휴맥스, 가온미디어, 토필드 등인데요.
이들 기업들 수출하면 대부분 달러로 대금을 받습니다.
예전 회계기준으로는 영업외이익으로 계상이 됐었는데, IFRS 도입이후에는 영업이익으로 잡히기 때문에 영업적으로 기업운영을 잘했다 이렇게 평가를 받게 됩니다.
셋톱박스 기업가운데는 토필드가 매출채권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유럽지역 소매시장에 셋톱박스를 팔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하이마트에 공급하는건데 매출채권을 많이 보유하게 되죠
결국 환율이 오르면서 채권가치가 원화로 환산할때 많이 오르게 됩니다. 2분기 기준으로 결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이라는게 업계의 평가입니다.
또 셋톱박스 업황이 지난해 워낙 안좋았기 때문에 유럽지역 경기불황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기저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오늘은 환율변동에 따른 IT기업들의 영향을 자세하게 짚어봤습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