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 누계액이 5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해외건설 시장에 진출한지 47년 만에 이뤄낸 기록입니다.
엄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65년 현대건설의 태국 540만 달러 고속도로 공사 수주로 시작된 해외건설 시장 진출.
이후 47년만에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 누계액이 5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국토부는 최근 한화건설이 78억 달러, 우리 돈 9조원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신고하면서 지금까지 수주액이 5천 1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해외건설이 그동안에도 우리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돌파구 역할을 해줬습니다.
우리나라와 중동간 관계가 그 어느때보다 좋은 시기입니다.
중동 시장이 재도약의 좋은 여건이 마련돼있고, 이미 많은 기업들이 시장을 개척해서 성공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 국내 업체들은 ‘제2의 해외건설 중흥기’를 맞고 있습니다.
2007년 이후 6월 현재까지 수주 금액만 무려 2781억 달러에 이를 정도입니다.
1965년 이후 전체 누적 수주액의 절반이 넘는 규모입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3천 19억 달러, 전체 수주액의 60%를 차지했고,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 아시아가 1천 478억 달러, 30%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부문별로는 플랜트 건설이 전체의 54%를 기록했고, 건축, 토목, 엔지니어링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 경기 침체 속에서 해외건설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재덕 해외건설협회 회장
"유럽 경제 상태가 다소 어렵더라도 급격한 수주 감소는 없을 것이고 작년 수준이상으로는 수주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주가 여전히 중동지역과 플랜트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우리 건설사들의 대응전략도 다각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건설담당
"건설사들이 지금까지는 오일이나 가스 등 특화,집중된 구조를 가지고 왔지만, 최근보면 발전이라든지 인프라 구축 등 새로운 분야로 다각화 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2의 황금기’를 맞고 있는 해외건설.
정부는 정책지원이 더해져 오는 2014년에는 매년 1천억 달러를 수주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엄보람입니다.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 누계액이 5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해외건설 시장에 진출한지 47년 만에 이뤄낸 기록입니다.
엄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65년 현대건설의 태국 540만 달러 고속도로 공사 수주로 시작된 해외건설 시장 진출.
이후 47년만에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 누계액이 5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국토부는 최근 한화건설이 78억 달러, 우리 돈 9조원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신고하면서 지금까지 수주액이 5천 1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해외건설이 그동안에도 우리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돌파구 역할을 해줬습니다.
우리나라와 중동간 관계가 그 어느때보다 좋은 시기입니다.
중동 시장이 재도약의 좋은 여건이 마련돼있고, 이미 많은 기업들이 시장을 개척해서 성공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 국내 업체들은 ‘제2의 해외건설 중흥기’를 맞고 있습니다.
2007년 이후 6월 현재까지 수주 금액만 무려 2781억 달러에 이를 정도입니다.
1965년 이후 전체 누적 수주액의 절반이 넘는 규모입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3천 19억 달러, 전체 수주액의 60%를 차지했고,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 아시아가 1천 478억 달러, 30%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부문별로는 플랜트 건설이 전체의 54%를 기록했고, 건축, 토목, 엔지니어링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 경기 침체 속에서 해외건설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재덕 해외건설협회 회장
"유럽 경제 상태가 다소 어렵더라도 급격한 수주 감소는 없을 것이고 작년 수준이상으로는 수주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주가 여전히 중동지역과 플랜트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우리 건설사들의 대응전략도 다각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건설담당
"건설사들이 지금까지는 오일이나 가스 등 특화,집중된 구조를 가지고 왔지만, 최근보면 발전이라든지 인프라 구축 등 새로운 분야로 다각화 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2의 황금기’를 맞고 있는 해외건설.
정부는 정책지원이 더해져 오는 2014년에는 매년 1천억 달러를 수주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엄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