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육강식', 대형 게임사도 떤다

입력 2012-06-20 17:50   수정 2012-06-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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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넥슨이 엔씨소프트 지분인수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자 게임업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경쟁사들은 충격적이지만 당장 사업계획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게임업계 1위와 4위인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손을 잡으면서 경쟁사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일렉트로닉아츠가 개발중인 `피파온라인3`의 국내 서비스를 넥슨이 맡게 될 것이란 루머가 퍼지며, 게임업계 매출 2위인 네오위즈게임즈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피파온라인2가 네오위즈게임즈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 수준. 윤상규 대표가 올해 피파온라인2를 제외해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 2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주가는 지난해 최고점 대비 1/3 수준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야구의 신` 등 자체개발작과 `레이더즈` 등 신작 게임들의 성공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NHN 한게임도 좌불안석. 지난 1분기 주력 게임군으로 분류되는 `테라`의 부진으로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1.1% 줄어든 이후 성장세에 빨간 불이 들어왔습니다.

한게임은 올해 자체개발 보다 퍼블리싱에 중점을 두고 액션 게임과 스포츠 게임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올해 유독 대형 게임들의 출시가 많아 어려움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아블로3,리그오브레전드 등 외산 게임들의 성공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S게임본부`를 신설해 모바일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넥슨이 넥슨모바일을 합병하고 `룰더스카이` 개발사인 JCE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모바일 분야 개발력을 강화하고 있어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브릿지> 김종성 기자 (ankjs1@wowtv.co.kr)

"주요 게임사들은 적잖이 당황해하는 눈치지만,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협력이 사업계획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반면 후발 주자들은 발걸음이 가벼운 편입니다. 지난해 `서든어택` 서비스를 놓고 넥슨과 심한 갈등을 빚은 CJ E&M의 경우 오히려 공격적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하운즈` 등 자체개발작을 바탕으로 `서든어택`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강화된 개발역량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사업을 펼치기 위해 해외 유통망 확장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승원 CJ E&M 해외사업본부장

"상반기에 북미,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 4개 지역에서 신규 해외법인을 설립했고요. 일본법인에 더해 5개 법인 체제 완성"

위메이드는 카카오와 추진중인 `카카오톡 게임센터`와, 천룡기 등 대작 게임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정면 돌파에 나설 방침입니다. WOWTV-NEWS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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