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발전사 사장단 "성수기 예비전력 300만kW 불과"

입력 2012-06-13 18:56   수정 2012-06-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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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 여름 성수기 예비전력이 300만kW 정도에 불과해 수급불안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전력은 13일 이른 더위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전력그룹사 사장단 회의`를 개최해 하계전력수급 안정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발전 자회사 사장단은 "7, 8월 수급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8월 마지막 두 주 동안에는 전력소비가 특히 급증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김중겸 사장은 "안정적 전력공급은 전력그룹사의 사명"이라며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전력수급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하계피크 예상기간에는 수요 분산을 추진할 것"이라며 "예비전력이 400만kW미만으로 떨어지는 비상 상황에서는 전압조정 등의 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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