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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PB, 불황 타고 '승승장구'

입력 2012-06-14 18:29   수정 2012-06-14 18:29

<앵커> 대형마트 자체 브랜드인 PB(Private Brand) 상품이 일반 제품의 매출을 앞지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불황 탓에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PB상품으로 몰렸기 때문입니다. 김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대형마트가 직접 전개하고 있는 기능성 우유 제품(롯데마트 프라임엘 프라임우유 기획 1,000ml*2)입니다.

진열대에 즐비하게 늘어선 일반 우유업체 상품들을 모두 제치고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매출액 2위인 일반 제조사 제품(서울우유 흰우유 1,000ml)보다 개당 500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 강점입니다.

이 대형마트가 만든 화장지와 주방용 휴지 역시 양호한 품질에 낮은 가격을 내세워 해당 상품군에서 각각 매출액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또다른 대형마트 양곡 코너.

여기서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은 이 대형마트의 자체 브랜드(PB) 쌀(이마트 이맛쌀 20kg)입니다.

이 회사의 PB 생수 제품들(이마트 봉평샘물, 블루)도 해당 상품군 점유율 28%로 매출액 2, 3위를 기록하며 전통강자 제주 삼다수를 바짝 추격중입니다.

이렇게 생활필수품목을 중심으로 대형마트 PB 상품이 일반 제조사 제품 매출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PB는 일반 상품보다 20~30%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불황기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들은 발빠르게 진열 면적을 늘리고 매출 비중을 끌어올리는 등 PB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PB를 전개하고 있는 이마트는 현재 25% 수준인 PB 매출 비중을 2014년 35% 이상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롯데마트의 경우, 이를 30%까지 확대하고 디지털파크와 토이저러스, 회원제 할인점인 빅마켓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PB 매출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디지털파크 : 현재 2.7% → 2018년 8.0%, 토이저러스 7.8%→13.0%, 빅마켓 5.0%→10.0%)

<인터뷰> 노병용 / 롯데마트 / 사장

"PB를 어느 정도까지 키우는 게 적당한가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전체 매출에서 PB가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25~6% 수준입니다만 저는 키울수 있는만큼, 30% 이상까지도 키워도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깊어진 불황에 좀처럼 풀릴 기색이 보이질 않는 소매 경기 앞에도 틈새를 공략한 PB 상품들은 대형마트의 매출 돌파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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