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발 위기로 주가는 휘청이고 있지만, 주가연계증권 ELS의 인기는 치솟고 있습니다.
투자시점의 주가가 낮을수록 되찾을 때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인데, 투자에 앞서 반드시 확인할 점들이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가 살펴드립니다.
<기자>
주가연계증권 ELS가 올해 1분기 발행액 12조원, 발행잔액 32조2천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ELS는 주가지수나 특정 종목의 가격이 일정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 원금을 지킬 수 있고, 조건에 따라 일찍 투자금액을 돌려 받을 수 있는 파생상품입니다.
주식에 직접투자하거나 펀드에 투자하는 것보다 원금손실 위험이 적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기욱 KDB대우증권 AI/파생팀 수석연구원
"지난 리먼사태 때 주가가 반토막 나며 투자자들 경각심 커졌다. 하지만 그리스 사태는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 주가가 청산가치에 근접한 만큼 지금이 ELS 투자하기 좋은 시기이다"
<브릿지> 김종학 기자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까진 ELS 상품구성이 복잡하고 손실위험도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히 접근하라고 조언합니다"
우선 같은 종목에 투자하더라도 만기시점과 수익률에 따라 상품구조가 다양하기 때문에 상품특성을 충분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선취 수수료가 펀드에 비해 높고, 중도환매할 경우 수수료는 물론 세금까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투자자금을 만기까지 유지할 수 있는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지금처럼 불안정한 증시에서는 기대수익률이 높은 종목형보다 손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수형 ELS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할만 합니다.
<인터뷰>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파생상품시황 연구위원
"스페인도 신용등급이 강등됐지만 모든 종목이 하한가를 가는 것은 아니잖아요. 상대적으로 지수가 크게 빠질 위험이 적기 때문에 안정적이라는 거죠"
매달 5조원넘게 발행되며 활황을 이어가고 있는 ELS.
증권업계에서는 주가가 급락하면서 지금이 투자적기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다만 주가의 추가 하락가능성도 있는만큼, 아직 가입시기를 저울질하는 예비투자자라면 다음주 그리스 총선결과를 지켜본 뒤 투자에 나서도 늦지 않을 것이란 조언입니다.
WOW-TV NEWS 김종학입니다.
유럽발 위기로 주가는 휘청이고 있지만, 주가연계증권 ELS의 인기는 치솟고 있습니다.
투자시점의 주가가 낮을수록 되찾을 때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인데, 투자에 앞서 반드시 확인할 점들이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가 살펴드립니다.
<기자>
주가연계증권 ELS가 올해 1분기 발행액 12조원, 발행잔액 32조2천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ELS는 주가지수나 특정 종목의 가격이 일정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 원금을 지킬 수 있고, 조건에 따라 일찍 투자금액을 돌려 받을 수 있는 파생상품입니다.
주식에 직접투자하거나 펀드에 투자하는 것보다 원금손실 위험이 적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기욱 KDB대우증권 AI/파생팀 수석연구원
"지난 리먼사태 때 주가가 반토막 나며 투자자들 경각심 커졌다. 하지만 그리스 사태는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 주가가 청산가치에 근접한 만큼 지금이 ELS 투자하기 좋은 시기이다"
<브릿지> 김종학 기자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까진 ELS 상품구성이 복잡하고 손실위험도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히 접근하라고 조언합니다"
우선 같은 종목에 투자하더라도 만기시점과 수익률에 따라 상품구조가 다양하기 때문에 상품특성을 충분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선취 수수료가 펀드에 비해 높고, 중도환매할 경우 수수료는 물론 세금까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투자자금을 만기까지 유지할 수 있는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지금처럼 불안정한 증시에서는 기대수익률이 높은 종목형보다 손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수형 ELS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할만 합니다.
<인터뷰>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파생상품시황 연구위원
"스페인도 신용등급이 강등됐지만 모든 종목이 하한가를 가는 것은 아니잖아요. 상대적으로 지수가 크게 빠질 위험이 적기 때문에 안정적이라는 거죠"
매달 5조원넘게 발행되며 활황을 이어가고 있는 ELS.
증권업계에서는 주가가 급락하면서 지금이 투자적기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다만 주가의 추가 하락가능성도 있는만큼, 아직 가입시기를 저울질하는 예비투자자라면 다음주 그리스 총선결과를 지켜본 뒤 투자에 나서도 늦지 않을 것이란 조언입니다.
WOW-TV NEWS 김종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