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물류·항만 수주길 열려

입력 2012-06-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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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자원이 풍부한 중앙아시아에 우리기업들의 물류·항만분야 수주길이 열렸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2일 주성호 제2차관이 카자흐스탄 교통부를 방문해 한-카자흐 해운물류·항만개발 MOU를 체결했으며, 도로·철도·공항 등 기타 SOC부문으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압삿타로프 카자흐스탄 교통부 차관은 “도로·항만·철도·항공 등 SOC 발전과 세계적 항만운영 경험 등이 있는 한국과의 협력이 카자흐스탄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이번 MOU 체결은 카자흐스탄 정부가 자국의 해상원유수송 증가에 대비해 우리정부에 항만건설·운영과 해운인력 양성 지원을 요청하면서 체결됐습니다.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은 제2의 중동으로 불릴 정도로 에너지자원이 풍부한 자원부국으로, 최근 해상유전 개발과 해상운송 증가에 힘입어 카스피해가 최근 항만건설의 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주차관은 “세계 5위의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항을 개발한 노하우와 세계 메이저 조선사와 해운사를 보유한 경쟁력 있는 우리기업의 수주 진출을 위해, 정부차원의 교류·홍보 등 측면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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