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재수술, 늘고 있는 이유

최근 임플란트 시술이 대중화되어 가격이 100만원 이하로 떨어지는 등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하지만 치료비용이 낮다고 좋아하기엔 이르다. 시술 후 부작용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도 덩달아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소비자원에 따르면 임플란트와 관련한 신고 건수는 지난 2008년 487건에서 지난해 1,262건으로 2배가 넘는다.

이처럼 임플란트 시술의 피해 사례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먼저는`임플란트 주위염`을 꼽을 수 있다.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 주변 골 소실이 ㅏㄹ생하여 진행되는 것으로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임플란트를 식립하고도 지속적인 흡연을 한다든지 임플란트 주위에 지속적으로 임식찌꺼기가 쌓이는 등 불량한 구강관리가 문제인 것이다.임플란트 주위염은 말 그대로 치조골이 녹아내려 주변 잇몸이 계속 붓고 고름이 나오면 통증을 유발한다.

개인마다 치아나 잇몸의 상태가 모두 다른데, 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진 것도 원인이다. 심한 경우, 임플란트를 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재수술을 해야 할 도 있을 정도다.

서울엔에이치과 윤창섭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의 원리는 간단해 보여도 매우 정교하고 고난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작업"이라며"일반적으로 임플라느 숨명은 10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부정확한 수술이나 환자의 관리 소홀로 인해 재수술이 불가피한 경우가 종종 있다."고 셜명 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치주 건강이 부실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노인에게 행해지는 임플란트 는 보다 신중을 기울일 것이 많다. 풍치와 같은 잇몸질환은 물론,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치조골의 양이 충분한지도 봐야 한다.

이 경우, 임시보철까지 평균 4개월이 소요되는 일반 임플란트를 대신해 3차원 디지털임플란트인 엔에이가이드를 이용해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엔에이가이드는 최종보철까지 평균 20일 밖에 소요되지 않기 때문이다.

윤창섭원장은"엔에이가이드는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 수술하기 때문에 잇몸 수술이 따로 필요없으며, 고혈압 당뇨등 수술 공포증을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시술이 가능해 젊은층은 물론 노인들에게도 획기적인 시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