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토탈이 다음달부터 알뜰주유소용 석유를 공급합니다.
또, 그간 정부와 정유사 간에 줄다리기를 벌여온 주유소의 석유 혼합판매 문제도 빠르면 이달 안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박현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토탈이 다음달부터 제5의 정유사로 거듭니다.
오는 20일경 석유공사와 계약을 맺고, 다음달 10일부터 알뜰주유소용 석유를 공급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문신학 지식경제부 석유산업과장
"GS칼텍스나 현대오일뱅크로도 구입하고 삼성토탈로, 수입제품도 들어오고 좀 더 값싸진 것이 같이 들어와서 포트폴리오를 갖출 필요가 있다.”
삼성토탈이 석유 반제품을 제공하면 석유공사가 첨가제를 넣는 블렌딩을 거친 뒤 알뜰주유소에 유통하게 됩니다.
삼성토탈이 석유공사에 제공하는 원가는 기존의 GS칼텍스나 현대오일뱅크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석유공사 관계자 (음성변조)
"삼성토탈에서 공급받는 반제품의 가격은 기존 정유사 완제품보다는 싸고, 블렌딩 비용을 추가한 가격이 주유소에 공급된다.”
문제는 공급 물량이 적다는 데 있습니다.
1차 계약 물량은 월 3만5천 배럴입니다.
향후 증산을 통해 8만 8천 배럴을 공급한다 해도 국내 휘발유 소비량의 0.6%에 불과해 독과점 시장 체제를 무너뜨리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한편, 정부는 정유사들의 이해 관계가 얽혀 첨예한 대립을 보이는 석유혼합판매 도입 문제를 이달 안에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또, 혼합판매가 표시 광고법 위반이 아님을 명시한 법률(석대법) 개정안을 9월 정기 국회에 상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유사들이 브랜드 지배력 약화를 이유로 반대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협상 타결까지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
또, 그간 정부와 정유사 간에 줄다리기를 벌여온 주유소의 석유 혼합판매 문제도 빠르면 이달 안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박현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토탈이 다음달부터 제5의 정유사로 거듭니다.
오는 20일경 석유공사와 계약을 맺고, 다음달 10일부터 알뜰주유소용 석유를 공급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문신학 지식경제부 석유산업과장
"GS칼텍스나 현대오일뱅크로도 구입하고 삼성토탈로, 수입제품도 들어오고 좀 더 값싸진 것이 같이 들어와서 포트폴리오를 갖출 필요가 있다.”
삼성토탈이 석유 반제품을 제공하면 석유공사가 첨가제를 넣는 블렌딩을 거친 뒤 알뜰주유소에 유통하게 됩니다.
삼성토탈이 석유공사에 제공하는 원가는 기존의 GS칼텍스나 현대오일뱅크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석유공사 관계자 (음성변조)
"삼성토탈에서 공급받는 반제품의 가격은 기존 정유사 완제품보다는 싸고, 블렌딩 비용을 추가한 가격이 주유소에 공급된다.”
문제는 공급 물량이 적다는 데 있습니다.
1차 계약 물량은 월 3만5천 배럴입니다.
향후 증산을 통해 8만 8천 배럴을 공급한다 해도 국내 휘발유 소비량의 0.6%에 불과해 독과점 시장 체제를 무너뜨리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한편, 정부는 정유사들의 이해 관계가 얽혀 첨예한 대립을 보이는 석유혼합판매 도입 문제를 이달 안에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또, 혼합판매가 표시 광고법 위반이 아님을 명시한 법률(석대법) 개정안을 9월 정기 국회에 상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유사들이 브랜드 지배력 약화를 이유로 반대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협상 타결까지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