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카운터스, 그들이 비용절감과 영업이익을 따지면서
우리의 비극은 시작되었다!”
글로벌 제국 GM에서 벌어진
현장전문가와 재무전문가의 치열한 전쟁!
빈 카운터스 Bean Counters
(밥 루츠 지음)
자동차 업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던 글로벌 자동차제국 토요타에 추월당하고 파산보호신청을 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47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자동차 업계에서 일한 미국 최고의 자동차 전문가 밥 루츠가 구원투수로 나선다.
《빈 카운터스》는 파산한 GM을 다시 살린 자동차업계의 전설 밥 루츠가 위기의 GM에서 벌여야 했던, 숫자로 무장한 재무전문가들과의 치열한 전투를 생생히 담은 책이다. ‘빈 카운터스’(Bean Counters)는 직역하면 `콩 세는 사람`으로 기업에서 숫자와 데이터로 모든 것을 움직이려는 사람들, 즉 기업의 재무나 회계 담당자를 일컫는 말이다.
현장에서 차를 직접 만드는 현장전문가(Car guys) 대신 재무제표 상의 비용절감에만 몰두하는 재무전문가(Bean counters)들이 회사 운영의 실권을 쥐면서 GM은 몰락하게 된다. GM이 다시 부활한 것은 결국 `기업의 경쟁력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는 데서 나온다`는 기본 원리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빈 카운터스》는 GM의 흥망성쇠 역사를 통해 제조업이 점점 약해져가고 있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기업 풍토에 반면교사의 가르침을 톡톡히 전하고 있다.
세계 1등 기업 GM이 파산한 이유?
비용절감과 이윤 극대화에만 집착하는 그들, 빈 카운터스를 경계하라!
현장전문가들이 최고의 제품을 위해 고심하고 동분서주할 때 비용절감을 들먹이며 계산기만 두드리고, 한창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숫자로 이것저것 딴지 거는 일로 거액의 연봉과 높은 직책을 누리는 사람들, 기업에서 숫자와 데이터로 모든 것을 움직이려는 사람들을 ‘빈 카운터스’(Bean Counters)라 부른다. ‘빈 카운터스’(Bean Counters)는 직역하면 ‘콩 세는 사람’으로, 기업의 재무나 회계 담당자를 일컫는 말이다. 물론 사업을 할 때 정확한 회계와 경리는 필수다.
그러나 기업이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보다 비용절감과 위험 회피에만 급급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바로 GM(General Motors)! 자동차 업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던 글로벌 자동차제국 GM이 토요타에 추월당하고, 파산보호신청을 하기에 이른 것도 바로 이 빈 카운터스 때문이었다. 숫자로 무장한 재무전문가들이 GM의 기업문화를 이끌면서 시장점유율은 곤두박질쳤다. 결국 위기의 GM을 구하기 위해 미국 최고의 자동차 전문가, 밥 루츠가 구원투수로 나섰다.
밥 루츠는 미국 자동차업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무려 47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자동차 업계에서 일한 그는 맨 처음 GM에 입사한 후 BMW 부회장, 포드 부회장, 크라이슬러 부회장을 거쳐 다시 GM의 부회장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가 10년 동안 GM에서 벌여야 했던 숫자놀음꾼과의 치열한 전투를 담은 생생한 기록이 《빈 카운터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