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기전망 급락...실물경기 타격 우려

독일 경제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비관으로 바뀌었다.



19일(현지시간) 독일의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독일의 6월 경기기대지수가 -16.8을 기록해 5월의 10.8이나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예상치인 2.8을 크게 밑돌았다. 이에 따라 지수는 2개월 연속 하락했고 낙폭은 지난 1998년 10월 이후 가장 컸다.

같은 기간 경기동행지수도 33.2로 전달의 44.1에서 급락했다. 시장 예상치는 39였다.

ZEW는 독일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가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볼프강 프란츠 소장은 지수 하락이 독일 경제 전망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로존 상황이 여전히 위태롭다며 그리스 2차 총선 결과는 짧은 안도감을 준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