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추가 상승을 위한 확인 과정 거쳐야"

입력 2012-06-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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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1부-시시비비 시즌3>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6월 박스권 고점으로 1920~1930선 정도를 예상했었다. 오늘 혹은 내일 그 부분에 대한 저항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내시장 수급을 살펴보자. 최근 외국인 매수가 상당히 좋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외국인들이 6월에 순매수로 전환되는 부분이 있다. 기관은 그대로 9500억 정도다. 충분히 저가매수 즉 공격적으로 매수를 하지 않는다.

외국인들의 매수가 호전된 것은 예전에는 매도를 했다가 매수로 들어온 형태이기 때문에 5월처럼 3조, 4조 정도 매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 호전된 것이다. 어제도 비차익에 2000억 정도 나왔다. 비차익이 ETF로 대부분 들어온다. 비차익이 들어오면 좋기는 하다. 하지만 문제는 최근 프로그램 동향에서 비차익 거래도 많이 들어왔는데 차익 거래도 상당히 많이 들어와 실질적으로 프로그램 매수에 의한 지수 상승 영향력이 굉장히 크다. 예전과는 다른 순정매수에 대한 느낌이 떨어진 케이스다.

또 하나는 외국인 선물 통계치다. 롤오버 2만 계약에서 줄였는데 아직까지도 1만 7875계약 정도 남아 있다. 이 부분이 박스권 고점에서 어떻게 상단으로 갈 수 있을까. 선물 포지션 자체를 빨리 청산해야 하는데 그렇게 빠르게 청산되지는 않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어제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자. 삼성전자, 현대차가 올라가고 현대모비스가 올라갔다. 또 LG화학 떨어지고 호남석유는 못 올라갔다. 그리고 정유주가 다 떨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빅2에 의한 상승이라고 볼 수 있고 시장 전반적인 확산의 개념이 아니다. 이 개념 자체가 시장의 전체적인 바닥을 찍을 때 낙폭이 강한 종목부터 강하게 올라와야 하는데 여전히 빅2에 대한 상승이다. 물론 오늘은 떨어졌던 화학이나 정유주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그 반등이 3시까지 이어질지 여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현재 올라가는 시장은 빅2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

1920선이 굉장히 큰 저항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코스피 주봉에서 찾을 수 있다. 이전 고점에서 떨어진 형태에서 최대한 50%를 반등해 61%까지 반등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61.8%의 기준 자체가 1950선이다. 6월에 1950선 이상으로 안착을 하면 다시 한 번 7월에는 충분히 1900선 이하, 1800선 중반에도 매수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 왜냐하면 상승 추세가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1920선이 정확하게 떨어진 폭의 반 정도다. 50% 정도 되는 선이 1920~1930선 정도 되는데 이 저항대가 만만치 않다. 이 저항대를 과연 뚫을 수 있을지 없을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

어제 미국의 매크로지표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OMC에서 나오는 정책기대감과 정상회담에 대한 정책기대감으로 올라갔다.

QE3는 힘들다고 보는 것이다. 지금 시장에서 QE3보다 크게 가지고 있는 기대감은 버냉키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연장하거나 기존 제로금리나 기간에 대한 부분을 연장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QE3가 아닌 또 다른 경기부양책에 대한 코멘트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만약 이런 기대가 없이 기존 두 가지의 흐름만 가면 시장에서 지금과 같은 기대감이 나올 수 있을까. 이 부분을 염두에 뒀을 때 1920~1930이 박스권 고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지금까지 1800선 정도에서 그렇게 겁낼 필요가 없다고 자주 언급해왔다. 지금 시장이 저점보다는 조금 올라온 상황이다. 아래쪽의 지지 테스트에 다시 들어갈지, 아니면 상단 돌파 테스트에 들어갈지를 결정할 한 주가 될 것이라고 했다.

지금 불안감이 있는 이유는 굉장히 막연하기 때문이다. 막연한 스페인이다.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높고 유로화 반등이 세지 않으니 유럽위기가 또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이다. 시장에 보이는 것만 보면 기대감을 충분히 가질 수 있게 만든다. 수급적인 요인이나 환율, 시장의 코스피가 아웃포펌을 띨 수 있는 요인들을 상당히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막연한 불안감이 감소되는 분위기만 형성된다면 시장은 시장 보이는 것만 거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시장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1000억 유로로는 어림 없다고 스페인 국채금리가 말하고 있다. 그리스와는 비교도 안 되는 파급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는 것이고 막연한 불안감이 있는 것이다. 정책기대감이 주는 것은 기술적인 것을 넘어서는 부분이다. 어제 독일의 태도 변화에 대해 코멘트가 달리는 것처럼 그런 분위기가 연장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 재총선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나니 시각의 이동이 스페인으로 곧바로 몰렸다. 예전 포르투갈이 구제금융 받을 때도 구제금융이 집행되고 나서 국채금리가 바로 빠지지 않았다. 조금 더 오르다가 빠졌고 시장에서 후행적으로 신용등급 조정 등이 추가적으로 있었다. 지금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막연히 불안한 상태라면 이 부분만 해결되면 시장은 좋은 점도 충분히 많다.

지금 당장 유럽을 해결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 자체에 무리수가 있다. 결국 노이즈가 존재한다는 이야기고 시장은 같은 노이즈로 같은 하락 이유를 반영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점점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하락강도가 약해질 것이다.

추가적인 노이즈는 독일에게도 불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독일의 태도변화가 나오고 추가적으로 시장에서는 조금 더 싸게 살 기회를 유럽이 줄 수는 있어도 시장을 망가뜨리는 요인으로 유럽이 오지는 않을 것이다.

수급에서 힌트를 얻어보자. 외국인들이 1850억, 3730억이다. 최근 6월 흐름만 보면 6월 초에 매도 분위기에서 다소 매수로 두꺼워졌다. 선물도 5월 중반부터 상당부분 매수 흐름을 놓고 있다. 6월만 집행했지만 추가적으로 수급적인 부분, 다른 잡아주는 부분이 굉장히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선물가를 보자. 어제도 선물 동시호가에서 크게 올려놓고 끝을 냈다. 시장 베이시스가 2.6으로 하이 콘뎅고다. 그리고 괴리도, 괴리율이 굉장히 양호하다. 그러므로 프로그램이 6월 누적으로만 3조 3000억이 들어가 있다. 굉장히 강하게 프로그램 매수를 리드하고 있는 것 같다. 추가적인 유동성에 대해 정책 공조의 뒷받침이 있다면 지금 차트에서 박스 상단으로 설정할 수 있는 장기 이평선 밀집구간인 1940포인트 구간을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는 타이밍이다. 만약 그 부분이 여의치 않다면 박스 상단 돌파에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 것 같고 그러면 비중이 높은 투자자는 줄여가는 과정을 병행해야 한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지수 밴드를 이야기하면서 2000선 이상에서 비중을 줄이자고 했다. 1800선 이하에서 만약 샀다면 빅2 말고는 올라간 것이 없다. 이것이 딜레마다. 올라간 것이 없는데 1900선에서 지수가 막혔다고 생각해 줄이라고 하면 듣는 투자자는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이 지수와 종목의 괴리다.

2007년 장과 지금 장은 다르다. 가는 종목만 가는 차별화 장세이기 때문이다. 하나의 상승 사이클이 깨지기 전까지는 주도주는 깨지지 않는다. 그 주도주 중 화학과 정유가 비켜났고 IT나 자동차가 올라가는 케이스다.

4월, 6월 수급 호전종목을 보자. 기아차, 삼성SDI, 현대위아, 삼성전기, 현대차, 현대모비스, 제일모직, 삼성테크윈, 한국타이어, 만도,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글로비스가 있다. 상위권의 모든 종목이 현대차와 자동차 관련 부품주이고 IT도 삼성그룹 IT만 있다. 중소형주를 보자. 게임주가 대부분이고 FPCB 관련주, 스마트폰 부품 말고는 거의 올라온 것이 없다. 또 중국은 인프라가 아니라 소비 관련주, 내수 관련주, 화장품 관련주다. 이런 실적이 되는 종목만 올라오는 케이스다. 그러므로 시장이 1900선으로 올라오더라도 차별화 장세가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투자자마다 첨예하게 체감지수가 다르다.

코스피와 현대차 차트를 보자. 지수가 1900선까지 다가올 것 같은데 현대차는 빠진 것도 없고 굉장히 잘 견디고 있다. 호남석유는 낙폭이 굉장히 강하고 코스피가 올라오는데도 불구하고 화학주는 전혀 못 올라오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1900선 돌파할 때 비중을 축소하라고 할 수 있겠는가. 화학주를 가지고 있다면 그냥 가져가야 한다. 만약 화학주, 건설주, 증권주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에게 지수가 1900 올라갔을 때 비중을 축소하고 내려갔을 때 다시 매수하라고 말하면 상당히 의미가 없을 수 있다.

이럴 때는 전략을 바꿔야 한다. 차라리 낙폭과대주를 오래 가져가라. 지금은 팔아도 남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중기적으로 가져가고 박스권 전략으로 들어가는 것은 기존의 빅2, 지수보다는 잘 움직이는 종목, 대형주를 박스권에서 고점에 사고 저점에 파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 이 방법이 현실성이 있다. 그런 전략을 추천한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과거처럼 1800포인트가 무너질 것을 걱정할 때는 지났다. 싸게 사려고 노력한다면 1800 이하를 노리는 것 보다 1850 이하, 1830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반등 목표치를 제시한다면 1940포인트 정도 제시할 수 있다.

그러므로 단기적으로 박스권 플레이가 좁은 박스를 설정한다면 1850 밑에서는 사자가 강할 것이고 1900 이상에서는 팔자가 강해질 것이다. 그러면 중심 박스가 50포인트뿐이다. 굉장히 좁은 박스다. 어느 한쪽으로 벗어나려는 힘을 확인해야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고 이런 움직임은 이번 주에 대충 결정이 날 것이다. 다음 주면 투자전략을 제시하기 수월할 것 같다.

1900p까지 왔는데 화학주는 올라오지도 않았다고 투자자들은 말한다. 1800선부터 지금까지 반등 나온 것을 보자. 주도주들이 반등을 리드한 것도 아니다. 주도주들이 단번에 120일선까지 하락을 하고 나서 반등을 세게 일궈내지 못했다. 호남석유는 따라가지 못했지만 금호석유나 LG화학 등은 바닥권에서 10% 이상씩 다 올라갔다. 그러면 1800 찍고 1900 왔는데 10% 이상 올라간 화학주도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호남석유는 수급에서 뒤로 굉장히 밀려 있었다. 페어 트레이딩이라는 용어가 있다. 화학주 섹터 내에서도 유리한 종목은 비중을 늘리는 것이다.

LG화학 수급을 보자. 기관들이 계속 사는 수급이었다. 호남석유는 계속 밀어내는 수급이었다. 같은 화학업종 내에서도 불리한 종목은 밀어내는 것이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2분기 실적이 줄어들지 않고 호남석유는 1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반토막 났다. 그렇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을 감안한 화학업종 내에서의 페어 트레이딩이 출현한 것이다.

대안주가 1800을 찍고 올라온 부분이 분명히 있다. 주도주보다 더 크게 오른 부분이 있다. 순환매 기대감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 화학주는 지금 쫓아가 팔 수 있는 타이밍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 주도주를 매매하고 있다면 전략에 맞춰 비중 트레이딩을 하자. 올라가면 비중을 줄이고 만약 저항선을 뚫는다면 비중을 크게 가져가는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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