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네이버 '아동성폭행 만화' 논란 사과

입력 2012-06-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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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네이버에 아동성폭행 내용이 담긴 만화가 게재된 것에 대해 공식 사과 입장을 밝히고, 문제가 된 콘텐츠의 서비스를 일주일 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김상헌 NHN 대표는 "지난 19일 네이버 `도전만화` 코너에 부적절한 내용의 만화 게시물이 노출됐다"며 "이용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해당 만화를 즉시 삭제했으며,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도전만화 서비스를 일주일간 중지하고, 앞으로 선전성과 폭력성이 과도한 게시물은 업로드 즉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비공개 처리한 뒤 재검수를 거쳐 최종 게시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NHN은 앞으로 해당 콘텐츠 관련 모니터링 인력을 확충하는 등 시스템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발생한 `도전만화` 코너는 네이버 이용자가 직접 그린 만화를 올리고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19일 `아동성폭행`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된 만화가 게재됐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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