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상대 불쾌지수, 男女 1위 알고보니..

입력 2012-06-22 09:45   수정 2012-06-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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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상대 불쾌지수를 높이는 것은 `땀냄새`와 `두꺼운 화장`이었다.

최근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츄가 여름철을 맞아 20세 이상 미혼남녀 1074명을 대상으로 `불쾌지수를 높이는 소개팅 상대의 모습`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결과 남성은 `녹아내린 두꺼운 피부화장`(24.9%)을 1위로 꼽았고, `땀냄새 섞인 체취`(19%)와 `몸매 상관없이 과한 노출`(15.5%), `아무렇게나 칠해 놓은 스모키 메이크업`(15.1%) 순으로 응답했다.

여성은 남성의 `땀냄새 섞인 체취`(30.5%)가 불쾌지수를 높이는 최악의 원인이라고 답했다. 이어 `샌들과 양말의 불완전한 조화`(25.2%), `겨드랑이가 축축하게 얼룩진 티셔츠`(14.9%), `반바지 아래로 바짝 당겨 올린 긴 양말`(10%) 등의 대답이 이어져 남성들은 소개팅에서 땀 문제나 발 쪽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여름철에 꼴불견인 소개팅 복장`에 대한 질문에는 여성 응답자의 41.5%가 민소매차림의 소개팅 상대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슬리퍼(30.5%), 스키니진(13.1%) 등을 선택해 부담스러운 복장에 거부감을 나타냈다.

남성의 55.1%는 `슬리퍼`를 첫손에 꼽았고 `선글라스`(11.9%)와 `비치 원피스`(9.9%) 등이 눈에 거슬린다고 답했다. 반면 핫팬츠(6.9%)나 민소매(5.2%), 미니스커트(2.1%) 등 노출에는 관대한 편이었으나 휴양지에나 어울리는 차림은 참기 힘들다는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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