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시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상생협력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전시장치에 대한 현실적인 단가 인상이 그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마이스인이 이번에 만난 사람은 성행웅 한국전시산업장치협회장이다. 그는 국내 마이스 산업에서 전시장치 분야 1세대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30년 넘게 전시장치 분야를 지키고 있는 성 회장은 마이스 과장과의 만남에서 그동안 가슴에 담아뒀떤 속내를 털어놨다.
현재 전시산업발전법에 따라 전시장치사업자를 비롯해 전시주최사업자, 전시시설사업자, 전시용역사업자 등 4개 분야로 나눠서 각자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문제는 전시장치의 경우 특히 금액적인 부분에서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것. 성 회장은 인터뷰 내내 협회차원에서 원가의뢰를 통해 용역서를 받고 지속적으로 현실적인 단가 인상을 요구하지만 과당 경쟁 등 내외적인 요인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그는 마이스 광장과의 만남에서 전시장치 사업자에 대한 관심도 가져달라고 부탁을 말을 남겼다.

다음은 성행웅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전시업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A.박스컵 당시 무대 관련 일을 하면서 시작했다. 당시 실내장치는 있었지만 전시에 대해서는 생소했다. 이후 전자전이 생기면서 전시 분야로 진입해 지금까지 이어졌다.
Q.1970년대 후반 맡았던 전시장치 업무는?
A.초창기 1세대들은 의전 분야를 많이 했다. 대통령 행사 무대외에도 댐공사 테이프 커팅, 육교현판 쪽을 맡았다.
Q.한국전시산업장치협회를 소개해달라
A.우리나라 전시라는 것이 발족된 지는 꽤 오래됐다. 하지만 기본법이 안 돼 있어 각 단체들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정부에서 시책을 발표한 것으로 안다. 전시산업발전법에 의해 전시장치사업자를 비롯해 전시주최사업자, 전시시설사업자, 전시용역사업자 등 4개 단체가 현재 조직돼 있다.
Q.그동안 협회가 거둔 성과는?
A.제일 큰 문제는 가격이다. 자칫 업계 이기주의로 비춰질 수 있지만 세계에서 제일 낮은 상황이다, 전시법이 만들어진 이후에도 이에 대한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한림대에 원가계산을 의뢰하고 결과를 받았다. 전시장과 단체에 보내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 규제에 대한 문제도 협회에서 노력해 개선되고 있다.
Q.가격 문제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A.3m*3m 기준 일정수준의 금액을 받아야 하지만 협력단체 측에서 이를 싸게 하려다보니 어려움이 많다. 부스도 스탠더드와 변형 등의 형태가 있는데 스탠더드의 경우 최소 받아야 하는 수준보다 내려왔다. 변형부스도 마찬가지다.
Q.향후 국내 산업 발전방향은?
A.업계가 영세하다보니 생계를 위해 과당경쟁이 심하다. 디자인 부분 등에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독일, 일본 등 외국의 경우 설계를 한두개 정도 받는다. 설계비를 지불하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10개를 부르건 20개를 부르건 설계비를 주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단가가 안맞는 등 악순환 상황이 벌어진다. 단가면에서는 진일보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Q.시청자와 관련업계, 정부에게 당부한다면?
A.실내건축 면허는 국토해양부 소관이지만 전시는 지식경제부로 이원화 되면서 세재혜택과 대출에 어려움이 많다. 독일은 장치업계 규모가 수조원대이지만 국내는 100억원 조차 드물다. 열악한 환경의 원인은 단가에 있기 때문에 1세대로 후세에 남길 수 있는 지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한국경제TV 마이스인이 이번에 만난 사람은 성행웅 한국전시산업장치협회장이다. 그는 국내 마이스 산업에서 전시장치 분야 1세대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30년 넘게 전시장치 분야를 지키고 있는 성 회장은 마이스 과장과의 만남에서 그동안 가슴에 담아뒀떤 속내를 털어놨다.
현재 전시산업발전법에 따라 전시장치사업자를 비롯해 전시주최사업자, 전시시설사업자, 전시용역사업자 등 4개 분야로 나눠서 각자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문제는 전시장치의 경우 특히 금액적인 부분에서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것. 성 회장은 인터뷰 내내 협회차원에서 원가의뢰를 통해 용역서를 받고 지속적으로 현실적인 단가 인상을 요구하지만 과당 경쟁 등 내외적인 요인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그는 마이스 광장과의 만남에서 전시장치 사업자에 대한 관심도 가져달라고 부탁을 말을 남겼다.

다음은 성행웅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전시업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A.박스컵 당시 무대 관련 일을 하면서 시작했다. 당시 실내장치는 있었지만 전시에 대해서는 생소했다. 이후 전자전이 생기면서 전시 분야로 진입해 지금까지 이어졌다.
Q.1970년대 후반 맡았던 전시장치 업무는?
A.초창기 1세대들은 의전 분야를 많이 했다. 대통령 행사 무대외에도 댐공사 테이프 커팅, 육교현판 쪽을 맡았다.
Q.한국전시산업장치협회를 소개해달라
A.우리나라 전시라는 것이 발족된 지는 꽤 오래됐다. 하지만 기본법이 안 돼 있어 각 단체들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정부에서 시책을 발표한 것으로 안다. 전시산업발전법에 의해 전시장치사업자를 비롯해 전시주최사업자, 전시시설사업자, 전시용역사업자 등 4개 단체가 현재 조직돼 있다.
Q.그동안 협회가 거둔 성과는?
A.제일 큰 문제는 가격이다. 자칫 업계 이기주의로 비춰질 수 있지만 세계에서 제일 낮은 상황이다, 전시법이 만들어진 이후에도 이에 대한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한림대에 원가계산을 의뢰하고 결과를 받았다. 전시장과 단체에 보내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 규제에 대한 문제도 협회에서 노력해 개선되고 있다.
Q.가격 문제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A.3m*3m 기준 일정수준의 금액을 받아야 하지만 협력단체 측에서 이를 싸게 하려다보니 어려움이 많다. 부스도 스탠더드와 변형 등의 형태가 있는데 스탠더드의 경우 최소 받아야 하는 수준보다 내려왔다. 변형부스도 마찬가지다.
Q.향후 국내 산업 발전방향은?
A.업계가 영세하다보니 생계를 위해 과당경쟁이 심하다. 디자인 부분 등에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독일, 일본 등 외국의 경우 설계를 한두개 정도 받는다. 설계비를 지불하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10개를 부르건 20개를 부르건 설계비를 주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단가가 안맞는 등 악순환 상황이 벌어진다. 단가면에서는 진일보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Q.시청자와 관련업계, 정부에게 당부한다면?
A.실내건축 면허는 국토해양부 소관이지만 전시는 지식경제부로 이원화 되면서 세재혜택과 대출에 어려움이 많다. 독일은 장치업계 규모가 수조원대이지만 국내는 100억원 조차 드물다. 열악한 환경의 원인은 단가에 있기 때문에 1세대로 후세에 남길 수 있는 지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