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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수심 20대 주부, 10대소녀 '성매매 앵벌이' 시켜

입력 2012-06-26 17:29  

10대 가출 소녀를 데리고 있으면서 2년여간 성매매 앵벌이를 시켜 2억여원을 가로챈 20대 가정주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26일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유모(25ㆍ여)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유씨의 알선으로 미성년자와 성관계한 A(41)씨 등 남성 95명도 같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씨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B(14)양에게 `숙식을 제공하겠다`고 유인해 2010년 8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촉한 남성들과 모텔 등지에서 성관계하도록 알선하고 화대비 명목으로 2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씨는 성매수남 15명에게 `경찰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230만원까지 뜯어낸 정황도 밝혀졌습니다.

한편 유씨는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이자 가정주부로 알려지면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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